찌는 더위를 피해 산으로 들러 피서를 가는 계절이지만,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여름은 덥고도 외롭다. 이에 조안면 이장단(협의회장:최윤환)은 8월 12일 말복을 맞이하여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복놀이 수박을 지원했다.
복놀이 수박나눔은 조안면이장단의 지역 저소득층에 대한 관심과 ㈜두산건설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조안면 이장단은 더 좋은 아이디어로 저소득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계기가 되었다.
거동이 불편하여 종일 집에서 계시는 정00 어르신은 “이렇게 수박을 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우리를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 그 마음이 더 고맙다”며 잡은 두손을 놓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혜경 조안면장은 “지역주민들이 주변의 어려운 가정에 관심을 갖고,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조안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