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는 전자책 제작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무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미디어출판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전자책 기획부터 디스플레이 판매로 이어지는 출판산업 전 과정에 ‘글로벌아이’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2012년 미디어출판학과에서 심화된 마케팅과 실제 창업을 필두로 만들어진 동아리 ‘글로벌아이’는 전공 교과목(마케팅)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실무 능력 겸비를 목표로 현재까지 달려왔다.
글로벌아이는 평소 창업에 대한 이론 수업과 자율적 탐구를 통해 창업 마인드를 고취하고, 동아리의 장기적 성장과 성과를 위해 마케팅에 대한 이론 함양을 시도하며 온,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에 대한 실전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습득하고 있다.
금해 글로벌아이는 이투데이 계열의 시니어 잡지인 ‘브라보마이라이프’의 김영순 편집장을 멘토로 삼고 멘토링을 진행하며 20대 여성잡지인 ‘SOOM’을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배포하여 멘토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글로벌 아이의 일원인 한웅재(15학번)학생은 실제 출판사인 ‘늘솜’을 창업하는 등 활발한 활동과 성공적인 사례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2016 중랑 창업대전에서 창업엔젤멘토링의 일환으로 제작한 여성잡지 ‘SOOM’과 벤처창업연구회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한 E-Book을 주요 전시 작품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아이의 역량과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번 창업대전에서 전시한 Ebook은 글로벌아이의 벤처창업연구회 활동에 대한 결과물이며, 새롭게 시도한 ‘아날로그, 고전문학의 현대화’라는 메인 테마에 맞춰 박씨전과 별주부전을 각색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청소년들과 어른들조차도 읽기 쉽지 않았던 고전 문학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호칭들을 쉽게 수정하고, 어린이 캐릭터다운 삽화를 창작하여 삽입하는 등의 전체적인 재구성이 이뤄졌다. 또한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종이책 대신 전자책으로 제작하여 부모가 쉽게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등의 효과를 유도하였으며 전자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일러스트를 담은 귀여운 굿즈 역시 관람객의 이목을 끌며 아날로그 전자책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제작한 전자책을 글로벌아이의 일원인 한웅재(15학번)학생의 ‘늘솜’출판사와 연계해 전자책 유통업체인 ‘OEbook’에 유통하여 실제 수입을 창출하는 활동 또한 이루어졌다.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 한주리 지도교수는 “2016 중랑 창업대전에 참여하여 출판전문 벤처연구회로 발전하게 된 ‘글로벌아이’는 출판산업과 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미디어출판 관련과목 이외의 다양한 교과목 커리큘럼으로 미디어출판 전문인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아이는 ‘책 읽는 지하철 북메트로’ 학과 잡지 ‘지울림’의 홍보를 담당하는 등의 마케팅적인 측면 또한 활발하게 활동하며 기존의 마케팅 동아리로서의 면모도 유지하고 있다.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 ‘글로벌아이’가 제작한 전자책 <어린이를 위한 별주부전>, <어린이를 위한 박씨전>은 ‘OEbook’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OEbook’어플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사작성 백정우 ㅍ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