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원생 150여명 십시일반 봉지라면 모아 어려운 이웃에 후원
– 도장 운영방침 중 강인한 체력단련과 정신수련 외 사회봉사 평소 강조
구리시(시장 백경현)인창동 관내 엄지태권도 도장(관장 박대교)에서 지난 6일 인창동주민센터(동장 이용순)에 지역 내 홀로 생활하시는 노인 및 장애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600개 상당의 라면 트리를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한 라면 트리는 태권도 도장 어린이 원생 150여명이 십시일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지 라면을 한 두 개씩 모아 만들었으며,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새해를 맞는 뜻깊은 의미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꺼이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박대교 관장은“아이들이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면 자연스럽게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 대한 생각도 깊어지고 태권도를 배우는 자긍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아이들의 이웃사랑에 대한 나눔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향후 학원에서 발생되는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순 인창동장은“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되는 정유년 신년에 더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고사리 손길의 정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지역내 어려운 주민들이 새 삶에 힘을 낼 수 있는 소중한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조순용 기자(yo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