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제수용품 및 기본 생필품 물가동향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 청취
– 가라앉은 경기 구정을 계기로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력있길 염원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민족 최대의 명절‘설’을 앞두고 구리전통시장 상가를 직접 순회하는‘기관장 현장 물가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경기침체와 대형마트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설 제수용품 및 기본 생필품의 물가동향을 살펴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장물가 체험과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 홍보와 과소비 자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인회, 구리시경제인연합회, 소비자교육중앙회 구리시지회, 물가모니터 요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도 펼쳤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국정 혼란으로 인해 나라 경제가 불안하고 AI파동까지 겹치는 바람에 계란값 등 서민 물가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어 시 차원에서 이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게 됐다”며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전통시장 이용과 물가안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품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불공정거래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행정지도 추진과 함께 성수품 가격 동향 시 홈페이지 게시, 물가동향 모니터링 주1회 실시 등 오는 26일까지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맞이한 설 명절에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따뜻한 이웃의 마음으로 불공정 거래를 자제하고 시장 활성화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슬기롭게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기사작성 백정국장(295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