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 배려로 ‘브레일리점자’로 구리시정 읽을수 있어
– 매월 말일 100부 발행. 장애인 단체 및 개인에 무료 배부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17년 1월호부터 시정소식지인‘구리소식’을 점자책으로도 발행한다.
정보 소외 계층인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공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제작되는 점자용‘구리소식’지는 매월 말일 발행되며, 앞서 1월호는 설 연휴 관계로 인해 지난 1일 발행됐다.
총 100부가 발행되는 점자‘구리소식’은 책 앞부분에는 맹인을 위해 지면 위에 점을 도드라지게 만든 문자인 점자가, 책 뒷부분에는 약시자를 위해 굵고 큰 글자가 인쇄되는 묵·점자 혼용 도서 형태로 꾸며진다.
구리시는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와 협의하여 점자‘구리소식’지를 필요로 하는 시각장애인 단체 및 개인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손남숙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장은“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소식지를 발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기뻤다”며,“시 승격 이래 처음으로 발행되는 점자 소식지를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는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겼다. 또한 인창동 시민 김모씨는그동안 소외된 시각장애인들도 시민이고 유권자인데, 작은 부분에도 섬세히 배려하는 점자 소식지발행에 환영한다고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점자용 구리소식지 발행은 정보 공유가 어려운 계층에게 정보 공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앞으로도 구리시는 정보 공유는 물론 복지,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적극적인 시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