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난 요즘 신년 구상을 하는 구리시의회 부의장인 장향숙의원을 본지 편집발행인이 구리시의회 부의장실에서 만나보았다.
부의장님, 안녕하세요?
Q: 구리시와 그리고 정치인연은 어떻게 시작 되었나요?
A: 1986년 5월에 서울 은평구에서 교문리로 알고 이사를 왔습니다. 활발한 성격탓으로 아이들을 (아들,딸)키우면서 동네 작은 일들을 앞장서서 했는데, 예를 들면, 수택동 460번지 높은지대 수돗물 사정이 어려울 때 발벗고 나서 동네 일을 하곤 하였습니다. 양태흥 의장님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의원님을 위해, 특히,선거 때가 되면 후보자 사무실을 찾아가서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으며, 후보자를 위한 동네 의견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지역신문과 일간지 신문기자생활을 하면서 구리시의 행정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구리시 ‘생활체조 연합회장직’을 맡으면서 형평성 없는 행정예산에 궁금함과 서운함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현장중심의 열심히 공무를 수행하는 모범적이고,시민의 불편함을 빠른 답변과 대책을 찾아주는 공직자도 간혹 있었습니만, 시청과 체육회 등 여러 부서의 탁상행정과 복지부동의 공직자들.. 시민의 의견과 민원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해결이 되는 등…그래서 시민을 위해 대신 민원해결을 직접 해보고 싶었던 것이 정치의 인연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나에게 구리시란 무엇인가요?
A: 우리가족의 보금자리이면서,우리 가족이 성숙하고 우리아이들이 가치관과 도덕성이 성립되어 성인이 되게한 구리시입니다. 아들과 딸에겐 어린시절과 학교시절 성인이 되기까지의 병풍되어 주었으며, 자존감을 갖게해주었습니다. 저에게는 봉사와 사명감을 갖게 해준 감사한 구리시입니다.
Q: 지난 해의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A: 지난 2016년의 한 해는 어느 해보다 바쁜 한 해였습니다.
노인 건강수준 유지 향상을 위하여 노인의 보건의료지원 정책방향, 노인의 건강 관리를 위한 지원사업,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 제도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 시행계획 수립사항 및 주치의 지정, 경로당 주치의 지원대상(구리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노인), 주치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범위 등을 위한 「구리시 경로당주치의 제도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 20만 구리시의 문화부흥은 물론 지역의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리시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구리시 생활체육진흥 조례안”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등도 대표 발의하였습니다.
열심히 뛰다보니 ㈜남양주신문사가 주관한 ‘2015년도 제8회 자랑스러운 남양주․구리人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부족한 제게 구리시민들의 성원해 주심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더욱 구리시민만 바라보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총선과 시장 재선거를 치루면서 구리시의 행정의 변화를 이루게 된 해였으며, 행감과 시정 질문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알려드려야 할 의무에 충실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못다 전해드린 내용도 있어서 절차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밝힐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Q: 부의장님의 신년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A: 2017년 정유년 한 해는 개인적으로는 가족이 한사람 늘어날 계획이 있어요.(웃음)
시의원으로서의 계획은 먼저, 시민의 불편함과 민원해결을 현장에서 답을 찾아 빠른 행정 절차를 통하여,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는 2014년6월의 초심을 다시 한번 다짐을 합니다. 또한, 20년 동안,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소질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된 사람의 건강과 웃음과 미소전도의 봉사를 더욱 더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Q: 부의장님의 ‘웃음’이 시민들에게 인기가 있던데요, 별명의내력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저는, 어릴 때부터 잘 웃었습니다. (웃음) 제 별명은 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행복 미소지킴이”입니다. 저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해내야 할 의무가 생긴다면 즐기면서 더 열심히 생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구리시민들께 언제나 웃음으로 인사나누며,봉사하며, 힘든 일들을 웃으면서 해결해 나갈 생각입니다.
Q: 평소 감동받으신 책이 있다면 시민들께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저는 삶의 지침으로 간직하며 감동받은 책이 있다면, ‘몽고 메리’ 작품의“빨간 머리 앤”을 추천 합니다. 그 동안 에니메이션을 통하여 우리들게 많이 소개되었지만, 성인 소설 “앤”은 어릴 적 입양된 어린 주근깨 소녀가 밝게 성장하면서 넉넉하지 못한 입양환경을 스스로 부자의 맘을 만들어내면서 주위를 밝게 해주었고 , 교사의 꿈을 이루었으며, 결혼 후 아내로서, 엄마로서도 늘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이 시대 삶에 지친 여성들에게는 위안이 되는 소설이며 명작입니다.
Q: 최근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이유는요?
A: 제가 자라온 고향마을은 호국의 도시이며, “낙동강 전투”와 “다부동전투”로 유명한 경상북도 칠곡입니다. 어릴 적부터 6.25전쟁 실제로 듣고 자랐습니다. 6.25전쟁으로 끊어진 낙동강 인도교는 중학교 졸업후 고등학교를 기차 통학하면서 6.25때 폭파된 철교를 잇는 공사를 봤습니다. 저의 큰아버님께서는 울진 공비 토벌에서 전사하셨고, 어릴 적 대문에는 늘 “충절의 집”이라는 명패가 있었습니다. 매년, 현충일이면 흰 모시적삼을 입으시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현충탑을 다녀오시던 할아버지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이라는 단어만 보거나 들으면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낍니다.
그래서 피로써 지켜왔고, 큰아버님의 목숨으로 바꾼 대한민국을 태극기로 지켜야 할 것 같아서 5차례나 서울역과 광화문, 헌법재판소, 등 밤 늦도록 시청 앞 집회에 참가하였습니다.
Q: 부의장님께서 존경하시는 분이 어느 분이신가요?
제가 존경하는 인물은 저를 낳아 주신 부모님입니다. 저에게 항상 희망과 용기를 주신 아버지의 따뜻한 미소와 힘들 때에는 내 편이 되어주시며, 대안을 찾아주시던 어머니를 존경합니다.
Q: 끝으로 구리시민들께 보내 주시는 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한 해에도 고생이 많으셨고, 올 한해도 전 세계적으로 예측이 불가할 정도로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입춘이 며칠 지난 요즘 새로운 마음으로 힘찬 출발을 함에 있어서 시민들께서 힘을 내시고, 모든 가정의 평안하심과 행복하심을 “행복 미소지킴이”가 기원합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발행인(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