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도시에도 열성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부서나 인물들이 있다. 메르스로 홍역을 치뤄 슬기롭게 극복한 구리시의 건강, 최전방의 파수꾼, 외길 38년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보건행정의 달인’으로 소문난 이병길 구리보건소장 직무대리를 만나 보았다.
안녕하세요? 이병길소장님?
Q: 구리시와의 인연을 말씀해 주세요?
A: 구리시는 저의 고향과도 같습니다. 저는 양주군 생으로 1978년도에 첫 공직을 바로 이곳 경기도 양주군 구리읍을 선택해서 지금까지 총 38년의 공직생활 중 약 28년여 기간을 이곳에서 해 오고 있습니다. 몇 년간 경기도청을 비롯하여 타 자치단체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도 저는 항상 구리시가 저의 뿌리이기에 구리시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응원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구리시로 전입 올 때도 그동안 쌓아온 저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우리 구리시를 위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고자 전입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저의 공직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제가 첫 임용된 이곳 우리 구리시를 위해 멋지게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Q: 구리보건소의 시설과 업무영역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A: 우리 보건소는 1988년도에 처음 개소하여 현재는 2개과 8개팀 39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보건소는 2000년 7월에 3층규모 연면적 4,210㎡으로 신축하여 이전하였으며 이후 갈매지소와 수택지소가 신설되어 시민의 건강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주민 건강증진사업, 방문건강 관리사업, 감염병예방사업, 만성질환 관리사업, 모자보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택보건지소는 관할 지역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사업 및 재활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도시형 보건지소로써 정기적으로 지역주민들이 혈관나이 검사(동맥경화도 검사)를 받고 만성질환에 대한 검사를 통해 심뇌혈관 조기발견에 효과를 보고 있으며 재활보건사업을 통해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들의 재활운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와 연계협력을 통해 매주 1회씩 다양한 양질의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처럼 지역사회에서 보건소와 각 의료단체들의 연계협력이 이처럼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는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Q: 2016년도 소회와 2017년도 사업 시책 소개 바랍니다.
A: 지난해 우리 보건소는 보건의료 전 분야에서 두루 좋은 실적을 거두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그룹 내 1위의 성적을 달성하였으며, 특히 감염병 관리분야와 실명예방사업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올해의 시책사업으로 갈매동 주공아파트에 저소득층이 많이 입주하고 있어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입주 주민에게 건강증진사업, 방문보건사업과 사회복지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여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한층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걷기지도자를 양성하여 이들과 함께 둘레길과 공원 등을 이용한 걷기운동 보급 및 확산으로 시민건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근래들어 지구온난화등 기후의 변경과 더불어 감염병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뉴스에 보도된 바와 같이 그동안 발생치 않았던 콜레라가 새로이 발생하고, 2015년 우리나라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그밖에 조류독감, 구제역등 감염병이 증가하는것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시는 올해 기존의 조직에 “감염병관리팀”을 신설하는 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만일의 발생 시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택보건지소에서는 만성질환관리사업, 재활보건사업, 지역사회연계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실시할 계획 입니다. 지소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에게 체력측정과 영양상담, 운동 상담을 통해 각 개인의 건강상태와 체력, 질병의 특성에 맞는 적합한 운동과 운동량을 선택해 주는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더욱 만족하는 지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또한 성인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예방사업을 위한 차밍 운동교실, 만성질환 운동교실, 활력 순환운동교실 및 영양상담 지도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여 주민 스스로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Q: 구리시 보건의 특징이 무엇인가요?
A: 아시다시피 구리시는 면적 상 전국에서 가장 작은 지자체입니다. 그러나 인구밀도나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욕구는 그 어떤 시군보다 높습니다. 우리시는 2008년 노령화에 접어든 이후로 전국적 현상과 비슷하게 노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아직은 젊은 인구가 많은 편입니다. 그에 따라 질병치료에 대한 요구도 높지만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도 높습니다.
해마다 시민 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보면 우리시의 건강행태를 알 수 있는데 특히 우리시민의 걷기 실천율은 전국에서도 상위를 차지합니다. 이는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큼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보건소에서는 이러한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여 다양한 운동실천 프로그램, 금연거리 지정 및 금연클리닉운영 등 금연사업, 구강관리, 영양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증가하는 노인인구의 건강관리를 위해 치매조기발견 및 관리와 정신건강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인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출산준비교실, 모유수유교실, 아기 맛사지 교실 및 난임부부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Q: 메르스 극복의 영웅인 보건소의 극복 스토리를 말씀해 주세요.
A: 사실 저는 2015년 구리시 메르스 사태 때 구리시에 근무하지 않아서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메르스라는 감염병에 대하여는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공포스럽게 느꼈을 거라서 구리시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 보건소 직원들이 고생한 것은 안봐도 공감할 수 가 있습니다.
당시 해당 병원의 환자 이송, 소독, 청소, 물품정리 등을 우리 보건소직원들은 물론 구리시청 전직원들이 직접 시행했다고 들었습니다.
격리된 환자에게 물품을 전달할 때도 007 작전하듯이 집 현관 문고리에 놓고 갈 정도로 바이러스 전파예방에 최선을 다했으며, 환자 이송시에도 직접 좁은 앰블런스에 타고 찌는 듯한 더위에 레벨D의 보호복을 입고 감염이 우려되어 에어컨도 켜지 못한 채 대전으로, 포천으로, 파주로 환자를 밤을 새워 이송한 직원들을 생각하면 공직자의 사명감이 느껴집니다. 환자를 이송한 직원들은 환자보다도 심하게 멀미를 했고 심지어 구토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150여명의 환자를 이송한 직원들을 생각하면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환자들이 떠난 병원을 소독해야 또 다른 감염을 예방하고 이송된 환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기에 누군가가 그 일을 해야만 했는데 관내 방역업체는 메르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느 누구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일 또한 구리시청직원들이 나설 수 밖 에 없었다고 합니다.
구리시청 직원들도 어린아이를 둔 엄마 아빠인지라 누가 그 일을 함에 있어 두려움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공무원이라는 책임감으로 이 또한 감수해야만 했을 겁니다.
유난히 더웠던 2015년 여름에 창문도 열지 못하고 병실 바닥, 벽, 침대, 의료기기 등을 하나하나 소독해야 했던 직원들, 재활병원이라는 특성상 수년간 병원에 머물러있는 환자들의 그 많은 짐과 음식들을 분리하고 처리했던 이야기는 참으로 처참했습니다.
평택시 등 대한민국의 다른 곳에서도 메르스 관련 일들이 있었겠지만 환자 전체를 이송하고 병원자체를 소독하는 일은 구리시에서만 일어났습니다. 그만큼 직원들의 고생이 엄청났겠지요.
매일 밤샘근무를 하고 그 다음날도 쉬지 못하는 날들을 2주이상 이어나갔다고 하니 살림하는 여자들이 대부분인 보건소 직원들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런 엄청난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시에서 2차 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것은 우리 구리시보건소 직원들의 고생과 노력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메르스 사태를 처리하면서 직원들을 사지로 내몰고 적정한 처리규정을 위반한 반론도 있습니다만 제가 여기 와서 우리 직원들의 업무추진 태도를 보면 그 때 그렇게 할 수 있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를 돌보는 일에 우선하고 적극적인 직원들입니다. 말 그대로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 생활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보건소 직원들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올지라도 사랑과 화합으로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Q: 봄철 건강 을 유지하는 꿀팁 소개를 해주세요.
A: 우리나라는 계절이 뚜렷하여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으로 넘어가는 이시기에는 계절적으로 여러 가지 위해요인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환절기 큰 일교차로 인하여 혈압⋅감기와 함께 꽃가루나 곰팡이 등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년전부터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봄철을 맞는 우리에게 더욱 걱정거리를 안겨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건강을 해치는 각종 요인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평소에 옷을 따뜻하게 입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하여 실내 환기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또한 몸속의 노폐물 배출을 위하여 물을 자주 마시고 신체의 신진대사 활성화를 위하여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줘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과로를 피하고 숙면을 취하여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Q: 봉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내용을 말씀해 주세요.
A: 네~ , 우리보건소 사업의 특징 중 하나가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을 사업특성에 맞게 활용한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건강증진법이 새로이 생기면서 보건소에는 다양한 인력이 많이 필요하게 되었으나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은 그에 맞게 증가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법이 자원봉사자 활용이라고 봅니다.
현재 우리시보건소에는 ⓵사랑나누미 ⓶발관리봉사단 ⓷구강관리봉사단(덴티맘) ⓸재활봉사단 ⓹청소년봉사단 등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먼저 사랑나누미는 2005년 독거노인들을 돌보기 위해 형성되어 벌써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구리시에서 유명한 봉사단체입니다. 이분들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친정엄마 모시는 것처럼 수시로 찾아가서 돌봐드리는데 반찬도 가져다 드리고, 함께 나들이도 가고, 병원도 모시고 갑니다.
두번째로 발관리봉사단은 보건소에서 전문 발관리자를 양성하여 이들이 매달 한번 이상 경로당 및 취약시설을 방문하여 발관리 봉사를 하는 것으로 이는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데 구리시청 공직자 및 시민봉사단 5개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국여행가서 발맛사지 받아 보신 분들이 아시겠지만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십니다.
세번째로 전문구강관리봉사단인 덴티맘은 보건소 직원의 손길만으로는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다 돌볼 수 없다는 생각에 만들어졌는데 이분들 역시 전문 교육을 받고나서 활동합니다.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요양원등을 방문하여 1:1 구강관리를 해 주고 계십니다.
네번째로 재활봉사단은 수택보건지소와 함게 활동하시는데 뇌졸중등으로 지체가 불편하신분들의 재활을 위해 수중 운동시 보조하거나 인지치료에 함께 도와주고 계십니다.
다섯번째로 청소년의 손주되어드리기 프로그램은 독거노인과 1:1 결연을 하여 정기적 방문을 통해 말벗이나 심부름등을 해주는 것으로 이 역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이밖에도 수시로 청소년들을 활용한 캠페인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좀더 따뜻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활동으로 구리시에 사랑의 울타리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노인계층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잇는데, 방문보건 등 … 적극 홍보해야할 부분을 알려주세요.
A: 인구고령화와 더불어 핵가족화로 인해 독거노인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구리시 65세이상 인구수는 19,368명(구리시 인구의 10.4%)이며, 독거노인 수는 전체노인의 2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가족제도 및 가치관 변화, 이혼가구 급증으로 인해 향후에도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은 노인자살 및 고독사의 사회문제 등에서 일반노인 보다 훨씬 위험에 노출되어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 접근이 필요합니다. 방문간호사들이 지역담당제로 가정방문하여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문제를 가진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 취약계층 독거노인에 대한 다양한 활동 및 우울 중재 프로그램 진행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노인전문상담을 통해 독거노인의 우울 감소 및 삶의 질 향상시키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맞는 재미있고 적절한 운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노년기에 흔한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신체활동능력을 향상시켜 낙상이나 골절 등 사고 예방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토록 하기 위하여 9988건강경로당 운동교실, 경로당주치의제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보건소 직원들 자랑해 주신다면요?
A: 우리 보건소 직원의 개인적인 역량은 어느 기관⋅어느 부서보다도 뛰어나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직원 모두는 오랜 경험과 시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봉사하고 있으며, 매사에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긍정적인 자세로 주민이 요구하기 전에 앞서 시민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난 2015년 6월에 우리나라를 공포에 빠뜨렸었던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우리시에도 발생했을 때에 모든 사람들이 선뜻 나서기 어려웠던 일들을 우리시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이겨냈으며 그 가운데에 우리보건소 직원이 있었음을 들었을 때 우리 직원들의 역량을 다시 한번 높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곳에 와서 느낀바 역시도 소문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여러 차례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는 우리 보건소 직원들을 믿고 각종 시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면 성공적인 건강생활을 영위하실 것이라 자부합니다.
Q: 소장님의 가족관계는요?
A: 저의 가족관계요? 너무나도 개인적인 질문을 주셔서 약간 당황스럽네요. 저에게는 두 개의 가족이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모두가 알고 있는 혈연관계에 의한 가족이고요, 다른 하나는 하루 24시간 중 1/3인 8시간 동안을 같이하고 있어 항상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는 우리 직원과의 관계입니다. 두 가족 모두 저에게는 똑같이 소중합니다. 제게는 1남 3녀의 아이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늘 우리 보건소 직원들을 아들과 딸 같이 그리고 동생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안에서도 아내에게는 인생의 동반자로 서로 존중하고, 자녀들에게는 언제나 어떤 이야기라도 같이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아빠로 지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사무실에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Q: 구리시민들께 건강덕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가 사는 현대는 예전에 비해 물질적으로 많이 풍부해졌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풍요로움 속에서도 많은 질환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실제 수명은 많이 높아졌지만 유병장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 보다는 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9988234라는 농담을 종종합니다.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앓다가 저승으로 가자는 뜻이지요. 비록 농담이지만 의미는 크다고 봅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구리시민 여러분들도 질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리시보건소가 여러분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소장님, 바쁘신데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발행인(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