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자못 낚시대회 등 여러 행사가 의미 더해
- 자연환경 보전과 공생의 환경 가치관의 공유
구리의제21(공동의장 백경현 구리시장)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구리시의 맑고 푸른 녹색환경 도시 구현을 위한 즐거운 변화의 시작과 새로운 도전, 그리고 앞으로의 20년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축제로 승화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성료했다.
먼저 사전 행사로 지난 25일 생태교란 어종 퇴치와 생태계 균형을 위한 장자못 친환경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현재 수질 개선 작업이 한창인 장자못에는 생태교란 어종인 큰 입 배스, 블루길 등의 외래어종의 유입으로 물고기가 과다하게 서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낚시대회는 더 이상의 생태 교란 어종의 확산을 막고 시민들의 힐링공간인 장자못의 생태환경 개선 및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자는 취지로 마련하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6일에는 5월 어린이 날과 6월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관내 6~7세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 확대를 제고하는 의미에서 제18회 구리시 어린이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및 가족영화 극장을 장자호수공원 공연장에서 상영하여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올바른 환경 가치관의 의미를 일깨웠다.
끝으로 본 행사인 27일에는 구리의제21의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추진과 사업에 대한 홍보, 체험 활동 등으로 대외적인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단체의 브랜드 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장자호수공원 광장에서 사거리 축제와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했다.
행사는 재능기부를 통한 축하 공연과 협력 기관의 참여속에서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자원 재활용과 쓰레기 수거를 통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행사와 축제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를 통해 사랑의 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
구리의제21 공동의장인 백경현 시장은“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위해 채택한 ‘의제21’에 기초하여 창립한 구리의제21이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다”며“지난 20여 년간 협의회는 지역의 환경현안과 지속가능발전을 실천운동 차원에서 시민, 단체, 행정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기구로써 지역 내 환경문제를 해소하는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눈부신 활약도 기대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