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오후 2시에 전세계에 ” 평화의 소녀상”으로 잘 알려진 김운성 조각가가 ‘구리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구리시를 방문하였다.
어제 담양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행사를 마치고 온 상황에서 , ‘구리시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허득천 상임대표, 유정희 이사 ( 구리따사모 회장), 강산 이사 (남양주 따사모 회장), 임향호 이사 (구리의경어머니회 회장),신정미 이사(환경 21 연대)들과 구리시장실에서 만났다.
인사와 다과중에 김운성 작가는 자신의 책 ” 의자에 새긴 약속”책을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선물을 하였고, 책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방문을 환영하며, 구리시장으로서 “구리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와 구리시민들의 자발적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에 격려를 보내고 있다”고 하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 구리시 장자못공원 등에 있는 예술 조각상들에 대한 예술작품의 상징과 기능 등을 언급을 하면서, 소녀상이 건립이 되면 훌륭한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운성 작가는 15일 전에 구리시 “인창고등학교”에 방문했고, “인창고” 학생들의 초청을 받아 강연차 구리시에 온적이 있다고 말해 , ‘구리시 청소년들의 역사인식과 수준이 꽤 높고 사랑스럽다’고 했다.
또한 ‘소녀상건립에 전국의 일부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하는 사례를 들면서, 대전광역시 5천만원, 담양군 3천만원, 최저 지원 지자체가 1,500만원이고, 평균적으로 2,000만원을 지원했다’는 고급정보도 제공했다.
또한 ‘남해군의 경우 남해 군민의 모금을 하지 않고,공무원들이 단독으로 소녀상을 건립한 특별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백경현 시장은 ‘예산 지원검토를 신중하게 할 생각이며, 전국민과 시민,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역사인식을 같이 하고 계시기에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협조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했다.
김운성 작가는 ‘구리시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허득천 상임대표와, 임향호 이사, 유정희 이사와 함께 구리시의 소녀상 건립을 구체화하기위한 건립 예정지의 상황과 특성 그리고 조건을 보기 위해 지역별 탐방을 나섰다.
순서별로 장자못공원, 돌다리, 구리역 광장,현충탑, 갈매동 등을 방문했다. 접근성과 상징성, 시민들의 활용도 등을 검토하였고, 특히 갈매동에서는 복지회관에 들러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의 현지 사정도 들었다.
건립지 탐방 후에 동행한 이사진들과 작가와의 식사 겸 대화를 통해 지역의 특성과 시민들의 인식, 참여 , 좋은 아이디어와 전국적인 건립운동의 성공사례 등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고, 김운성 작가는 구리시의 지역적인 인연과 문화예술, 미술, 역사분야 등의 깊은 내용으로 즐거운 인상을 가지고 간다고 했다.
한편, 구리시 소녀상건립은 이번 8월15일을 목표로 ‘구리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본지, 뉴스아이신문이 후원하며, 구리시민과 관심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추진위원 가입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추진위원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031-563-8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추진위원으로 가입시 소녀상 주변에 위원이름과 단체명을 동판에 음각할 예정이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