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부터 시작된 “구리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이 대장정을 마치고 드디어 구리시민에게 공개되었다.
“과거를 잊지말자”는 최초의 작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한 “구리시 평화의 소녀상”은 경기도 23번째, 대한민국 76번째 건립되었으며, 행사당일 이전 YTN을 위시한 주요 언론사에 알려지기도 했다.
개막식 장소는 구리역 광장 분수대 옆에 고즈넉히 자리하였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비교적 긴 행사였다.
건립식에 들어가기 전에 교문초 사물놀이패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을 필두로 진행 되었다.
이어서 국악협회 이숙자 협회장의 살풀이 춤이 공연되어, 위안부 할머님들의 한(恨)을 위로하며, 거두는 의식을 하였다.
1부는 “허득천상임대표”와 “조승렬 송동상임대표”의 경과보고와 감사의 말씀을, “백경현 구리시장”의 축사, “민경자 구리시의장”의 격려사, “명재선 고문”의 회고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공동상임대표의 건립회원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감사를 전달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구리시의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고 “백경현 시장”은 소녀상 건립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민경자 시의장”은 적극적으로 시의회에서 의원들을 독려하고, 지인들을 회원으로 다수 참여시켰다고 했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명재선 총재”도 회고사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시인이자, 정병기교수가 구리시 평화의 소녀상에 헌시를 낭독하였고, 그의 시는 소녀상의 바닥에 새겨져있다.
특히, “허득천 공동상임대표”는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구리시에 거주하시는 ‘김모 할머님께 위로금’ 300만원을 경기공동모금회에 위탁 기부하였고, 건립위원들이 모은 모금 일부에서 최초의 약속대로 경기도 광주에 있는 위안부 할머님들의 휴식처인 “나눔의 집”에 50만원을 송금하기로 하였다.
2부는 “갈매고교생”들의 댄스와 글짓기 발표, 그리고 일본인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하타슈지(음악학 박사)”의 위안부할머님을 기리는 노래도 작곡한 작품을 시민들께 공연해주어 뜻깊은 자리였다.
그리고, 내외 귀빈들과 함께 소녀상 제막 커팅을 실시하여 엄숙하고, 정갈하게 진행되었다.
“최상규 할머님”의 손수 짠 노란 목도리를 소녀상 목에다 감아주고 헌화하는 이벤트와, 소녀상 커튼 을 제거할 때 커튼 속에 예쁜 중학생이 앉아 있다가 나오는 빅 이벤트로 시민들의 많은 즐거움과 서프라이즈를 만끽했다. 동인초 6학년 “송진규”어린이와 BBS “마정현 구리시 지회장”이 헌화를 하였다.
홍보대사로는 “장정구 前 세계복싱챔피언”, “황충재 前 방콕아시안게임 복싱 웰터급 금메달리스트”가 활약을 해주었고, 종교게에서는 “감사순복음교회”,”대한 불교 태고종 금성사”에서 성도와 신도분들이 십시일반 참여하였다.
행사후 3부에서는 트로트와 성인가요의 공연을 해 3시간의 다소 무리한 일정의 공연을 마쳤다.
그동안 참여한 단체 77개와 학교로는 모금참여는 “교문초”, “구지초”,”산마루초”,”인창중”,”갈매고”이고, 설문참여는 “장자초”,”동구중”,”인창중”,”장자중”,”갈매고”가 적극적인 참여를 했다.
개인 건립추진 위원으로는 276명으로서 1만원부터 1천만원의 회원이 손수 모아 구리시 명물이자, 우리 시민들의 정신에 막연한 극일이나, 피해의식이 아닌 과거를 잊지말아야한다는 대의 명분에 동참한 결과이다.
아울러, 회원간의 성금을 투명하게 운영하였다는 내용을 “건립백서”를 200부를 제작하여 필요한 분들과 구리시내 전체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 발송을 하였다.
추후 관리는 자원봉사의 형태로 진행을 할 것이며, “자율방범연합회(대장 고기환)” 같은 단체들이 순찰을 지원해준다는 약속을 받았고, 건립추진위 이사들도 자율적인 청소와 관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행사후 일정 기간 이내에 결산을 하고, “감사(변호사 한장헌)”의 예산 운용에 따른 회계감사 확인을 통한 본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