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경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2)은 12월 26일 남양주 상담소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모의지방의회에 참가하는 서준석군(마석고)이 학생들과 만든 조례안에 대해 문경희 도의원과 토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준석군은 “학교 시간표 속에 빈 시간을 만들어 공강제를 실시하는 조례안은 공강을 통해 생긴 시간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라고 했다. 또한 “과학고와 영재학교등 일부학교에서 공강제와 블록타임제(90분 수업)를 실시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수업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이에 문경희 도의원은 “학생들의 조례안은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다. 하지만 공강제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환경 조성으로 교육적 효과가 높아진다면 이는 청소년기본법제48조에 의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기관은 형식적인 교육행정을 탈피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면서 “학생들의 조례안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며 생활불편 등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