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동에 소재한 도시민들의 ‘건전한 경마 여가문화’와 ‘사회봉사를 실천’을 선도하는 ‘한국마사회 구리지사’ “양진규 센터장”을 만나 보았다. 이 날 인터뷰는 구리전통시장 ‘박홍기 회장’의 추천으로 진행되었다.
Q: 안녕하세요? 센터장님,“한국마사회”에서 하는 일을 설명해 주세요
A: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말산업 육성에 관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축산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복지 증진과 여가선용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특히, ‘경마정보’, ‘렛츠런 파크’, ‘문화공감센터’, ‘마토’,’말산업’, ‘말혈통’,’전자입찰’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하면 경마의 사행성 때문에 부정적 인식이 존재하나,
경마도 산업으로서 우리나라 경제에 이바지하는 바 크며, 또한 경마실황을 해외에 수출하여 연간 650억 원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글로벌 공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한국마사회 입사 계기 및 구리시와 인연이 어떻게 되나요?
A: 저는 1989년 4월 1일에 한국마사회에 입사하여 약 29년 가까이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80년대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도 않았고 정보획득 방법이 한정되다 보니 주위 분들의 정보와 일간 신문에 많이 의지하였습니다. 취업준비 중 일간 신문 1면 하단에 “한국마사회” 신입 사원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하였는데 운좋게(?) 합격하여 지금까지 근무 하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도 여타공기업과 마찬가지로 순환근무를 원칙으로 하는데, 2017년 2월 인사에 의해 구리시와 따뜻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거주하는 곳이 의왕시로서 출퇴근에 장시간 소요되지만, 적응되니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고, 내부 직원들과 외부관계자들의 지원과 협조 덕분에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웃음)
Q:렛츠런(한국마사회)만의 자랑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A: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을 통해 수익금으로 ‘국가재정(연간 1조 7천억 원)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함으로써 “사회공익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임직원들은 “주말을 이용한 성인레저가 빈약한 우리나라에서 여가선용을 하는데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Q: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으로 잘알려져 있는데 설명해 주신다면요?
A: 한국마사회는 분기별 1회의 “렛츠런 엔젤스데이”를 정해 지역 거동이 불편 어르신 가정을 방문 ‘집정리 및 간단한 집수리 ‘등을 하고 있으며, 수시로 문화교실 회원들과 함께 ‘장애인단체 위문공연’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석 등 전통명절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분들과 전통시장나들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운동’과 다양한 기부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Q:문화공감센터 주위 반응이 호의적인데 비결이 있는지요?
A:구리문화공감센터는 주말 경마시행과 함께 평일은 넓은 공간에서 ‘노래교실’,’ 탁구’, ‘스포츠 댄스’ 등 25개 강좌를 시행하여 연간 3천5백여명 의 지역 주민이 문화적 교양을 수양하는 “문화강좌의 전당”입니다. 앞으 로도 문화강좌의 내실화를 통해 “질적 양적 성장”으로 지역민이 애용하는 “문화공감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2018년 새로운 사업계획을 말씀 바랍니다.
A: 우선, ‘경마시행 부분’에서 그동안 매출액 증대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경마를 건정하게 즐길 수 있을까? 하는 방향으로 “건전화 방안”을 마련코자 하며, 근무자들의 서비스 수준 제고를 통해 “고객만족도 우수센터”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또한 문화강좌 내실화를 통해 “지역민의 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고자 하며, “지역사회에 기여”도 확대하고자 합니다.
Q: 한국마사회 구리지사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운영철학”이 무엇인지요?
A: 노자 도덕경에 ‘上善若水’ 즉, “최고의 선은 흐르는 물과 같다”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일을 함에 있어, 흐르는 물처럼 순리대로 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직원들도 누가 시켜서 하기보다 자율적으로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전국 30개 센터 중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Q:가족관계는 어떠하신지요?
A: 사랑하는 아내와 씩씩한 두 아들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Q:구리시민과 남양주시민께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요?
A: 1993년 3월 개장한 “구리문화공감센터”는 구리시민과 남양주시민의 애정어린 사랑 덕분에 성장하고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 며, 저희도 가능한 범위에서 지역발전에 기여코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모두 건강하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시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