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 산업경제과 ‘농촌 일손 돕기’ 동아리 모임(회장 이동철)에서는 지난 11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주말을 이용해 직원 15명과 소비자교육중앙회 구리시지회(회장 김봉이) 회원 15명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과수농가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구리시 ‘농촌 일손 돕기’ 동아리는 관내 농가의 일손을 돕는 동시에 시민을 섬기는 ‘섬김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자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이날 참여한 회원들은 구리시 사노동에 소재한 배 생산 농가를 방문하여 전지․전정 작업과 배가지 줍기, 과수원 주변정리 등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과수 전지․전정 작업은 여름철에 과수 수관 내부에 햇볕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가지를 적정하게 안배하는 작업이다. 또한 과실이 달리는 부분을 고르게 분포시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작업으로 고품질 과수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작업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구리시 농촌지도팀 이동철 팀장의 전문 기술과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과수원 2만여평에 대한 전지 작업과 배가지 줍기 작업이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또한 직원들도 함께 힘을 모아 즐거운 대화와 함께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보람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가 되었다.
구리시 산업경제과 농촌 일손 돕기 봉사회에서는 앞으로도 주말을 이용해 봄에는 관내 과수 농가에 대한 전지 작업을 비롯한 인공 수분 및 병해충 예찰, 배 봉지 씌우기 등을 실시하는 한편 가을 수확기에는 수확한 과일이 적정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배 따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관내 농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