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출범식 갖고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파트너’ 비전 밝혀
- 항공엔진 부품과 모듈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 갖춰 나갈 것
한화에어로스페이스(구. 한화테크윈)는 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현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사명의 현판 제막식과 기념떡 커팅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3일 주주총회를 통해 시큐리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4월1일자로 한화테크윈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의 사명변경을 결정한 바 있다.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사명은 절차를 거쳐 4월 중순 경 변경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직원은 “새로운 사명이 우리 회사가 나아갈 길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자부심이 생긴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현우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파트너’ 비전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리나라 각종 전투기 및 헬기 엔진 제작을 도맡아 온 대한민국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작 기업이다. 2016년 기준으로 8,0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했다.
또한 항공엔진 부품 사업에서 GE, 프랫 앤 휘트니(P&W), 롤스로이스 등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메이커들과 엔진 부품 및 모듈 장기 공급계약(RSP,Risk and Revenue Sharing Program)을 체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엔진 부문의 연이은 대규모 수주와 RSP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글로벌 항공엔진 전문 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