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기형)는 지난 4일 와부읍복지넷(위원장 김철환), 남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 지역 내 덕소성당과 함께 주거취약 가구의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주거지에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주변 이웃의 신고로 가정을 방문하니, A씨(남, 71세)는 현관문도 열수 없을 정도로 집안 전체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고 바뀌벌레, 쥐들의 배설물로 심하게 악취가 나고 있었으며, 허리까지 차 있는 쓰레기 더미위에서 살고 있었다.
이에 센터장을 비롯한 24명의 봉사자들은 1층 계단부터 쌓아져 있는 쓰레기와 2층 집안의 방치된 쓰레기 약 12t 가량을 수거했다.
또한, 복지넷‧남부희망케어센터‧남양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등과 온라인으로 긴급하게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사례를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으로 선정하여 집수리를 지원하고 와부읍복지넷과 남부희망케어센터가 생활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사례관리를 할 예정이다.
대상자 A씨는 “처음에는 버릴 물건이 없다고 생각하였으나, 12t 가량의 쓰레기가 눈앞에 펼쳐지고 이제는 집이 훤해 지겠다는 생각이 든다고.”고 전했다.
김기형 센터장은 “지역 내에 더불어 함께 사는 이웃사회가 되도록 민관이 협력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김철환 위원장은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일군 복지사회가 진정한 사람을 위하는 이웃사회가 될 것 이라고 보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