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고등학교(교장 유경애)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친한친구 교실’ 행사를 진행하였다.
친한친구 교실 행사는 학급별로 학교 정원, 교실, 운동장, 정문 등 교내 다양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 단체사진, 담임 및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제출하고 인화한 사진을 반복도에 전시하는 이벤트다.
이 행사의 목적은 학교부적응 및 따돌림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진을 전시하여 ‘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사진을 찍을 때는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기 위한 담임교사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학급 친구들과 함께 사진찍는 것을 통해 학생들이 개인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평화로운 관계를 형성하여 긍정적인 자아상을 성립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별내고 1학년의 한 학생은 “전시된 사진의 모습을 보니 사진찍던 생각이 나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고, 신미영 담임교사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학생들이 몸이 아픈 아이를 중심으로 하트를 보내자는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학교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생겼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별내고등학교 교장(유경애)은 학생들이 “심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사람,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 다양성을 인정하는 민주적인 사람으로 형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