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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 은행나무 주요 언론에도 1994년 조선 ,동아일보, YTN, 한겨레 신문 기사 확인
- 추후 희귀자료 수집해 천연기념물지정에 힘 보탤 것
- 주요 언론이 안다는 사실은 천연기념물지정에 청신호
구리시 아천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추진 시민추진위(공동상임대표 허득천,박홍기)의 박홍기 상임대표가 1994년 1월 28일자 동아일보, 조선일보, 연합뉴스 , 그리고 한겨레신문에 나온 기사를 국립도서관 자료에서 발견 본지에 제보하였다.
기사의 내용은 산림청의 조사에 1백살 이상 나무가 모두 89종에 3백3그루, 2천살 이상 나무 2그루, “천살 넘은 나무가 모두 10그루로 그 중 높이가 가장 높은 나무는 경기 구리시의 1천2백년된 은행나무 50m였다”는 기사가 있어 메이저 언론에서도 다룬 흔적을 찾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박홍기 공동상임대표는 이를 계기로 “구리시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운동”에 합법적인 명분과 탄력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라고하였다. 추진위는 더욱 자료수집과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 동아일보
한국 최고령 나무의 나이는 2천살로 밝혀졌다. 경남 울산군 웅촌면 고연리 반계부락에 있는 떡갈나무와 울릉도 도동의 향나무가 바로 2천살의 주인공이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면의 1천8백살짜리 주목나무가 차고령을 차지했으며, 삼척군 도계면 늑구리의 은행나무는 1천5백살로 계산됐다. 산림청이 수집해놓은 전국의 고령수 목록에 따르면 1천년이상 이 땅의 길흉화복을 지켜본 노거수는 전국에 11그루에 이른다. 밥풀처럼 흰꽃이 열린다는 이팝나무(경남 합천군 가회면 오도리)가 1천1백년, 경남 양산군 장안면 느티나무는 1천3백살이다. 시골 당산나무로 많이 쓰이는 팽나무(북제주군 애월면), 가시달린 가지를 문지방에 매달아 귀신을 쫓았다는 음나무(경기 미금시 가운동), 고려시대 강감찬장군이 꽂아둔 지팡이가 자랐다는 굴참나무(서울 신림동)등 3그루는 1천살 동갑내기다. 최고령에다 둘레가 10m로 가장 굵어 최고령, 최비만 두가지 기록을 갖고 있는 울산군 떡갈나무(도토리나무의 일종)는 봄에 잎이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들고, 이 나무가 울면 시국이 어지럽거나 마을에 흉한 일이 생긴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의 1천2백살짜리 은행나무는 높이가 50m로 전국 최장신. 15층빌딩 높이만하다. 지금까지 이들 노거수의 역할은 동네사람들의 고사장이 되거나 보호수 푯말을 단 관광대상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이들 노거수도 이제 당당히 족보 를 갖게 됐다. 산림청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국의 고령수 89그루를 선정, 각자 유래와 전설이 담긴 족보를 만들어 특별 관리키로 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1백년이상인 나무는 89종에 3백3그루 정도. 그러나 1백살짜리는 노거수에 비하면 미성년 자격이라 족보에 오르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다만 보호할 가치가 큰 재래수종이거나 전설과 유래가 깊은 나무만 족보에 올린다는 것이 산림청의 생각이다. 산림청 박동규보호과장은 “적어도 족보에 오른 나무는 관리잘못으로 되살리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나종호기자>
▲조선일보(만물상1994/01/29 )
한국 최고령 나무의 나이는 2천살로 밝혀졌다. 경남 울산군 웅촌면 고연리 반계부락에 있는 떡갈나무와 울릉도 도동의 향나무가 바로 2천살의 주인공이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면의 1천8백살짜리 주목나무가 차고령을 차지했으며, 삼척군 도계면 늑구리의 은행나무는 1천5백살로 계산됐다. 산림청이 수집해놓은 전국의 고령수 목록에 따르면 1천년이상 이 땅의 길흉화복을 지켜본 노거수는 전국에 11그루에 이른다. 밥풀처럼 흰꽃이 열린다는 이팝나무(경남 합천군 가회면 오도리)가 1천1백년, 경남 양산군 장안면 느티나무는 1천3백살이다. 시골 당산나무로 많이 쓰이는 팽나무(북제주군 애월면), 가시달린 가지를 문지방에 매달아 귀신을 쫓았다는 음나무(경기 미금시 가운동), 고려시대 강감찬장군이 꽂아둔 지팡이가 자랐다는 굴참나무(서울 신림동)등 3그루는 1천살 동갑내기다. 최고령에다 둘레가 10m로 가장 굵어 최고령, 최비만 두가지 기록을 갖고 있는 울산군 떡갈나무(도토리나무의 일종)는 봄에 잎이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들고, 이 나무가 울면 시국이 어지럽거나 마을에 흉한 일이 생긴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의 1천2백살짜리 은행나무는 높이가 50m로 전국 최장신. 15층빌딩 높이만하다. 지금까지 이들 노거수의 역할은 동네사람들의 고사장이 되거나 보호수 푯말을 단 관광대상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이들 노거수도 이제 당당히 족보 를 갖게 됐다. 산림청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국의 고령수 89그루를 선정, 각자 유래와 전설이 담긴 족보를 만들어 특별 관리키로 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1백년이상인 나무는 89종에 3백3그루 정도. 그러나 1백살짜리는 노거수에 비하면 미성년 자격이라 족보에 오르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다만 보호할 가치가 큰 재래수종이거나 전설과 유래가 깊은 나무만 족보에 올린다는 것이 산림청의 생각이다. 산림청 박동규보호과장은 “적어도 족보에 오른 나무는 관리잘못으로 되살리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나종호기자>
▲연합뉴스 자료 ( 1994-01-27 )
산림청, 1천년이상된 89그루 특별보호수로 관리
(서울=聯合)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경북 울릉군의 향나무와 경남 울산군의 떡갈나무로 수령이 2천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지난해 12월15일부터 금년 1월25일까지 전국에서 1백년이상 오래된 나무를 일제 조사한 결과, 느티나무 등 89종에 3백3그루에 달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중 전통과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89그루는 나무별로 유래와 전설이 담긴 족보를 만들어 천연보호수로 지정.특별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결과 1천년이상된 나무는 모두 10그루로 2천년된 울릉군의 향나무와 양산군의 떡갈나무를 비롯, 강원도 정선군의 주목나무(1천8백년), 강원도 삼척군의 은행나무(1천5백년), 경남 거창군의 이팝나무(1천1백년)와 1천년된 제주도 북제주군의 팽나무, 경기도 미금시의 음나무, 서울 관악구의 굴참나무, 경남 하동군의 푸조나무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높은 나무는 경기도 구리시의 1천2백년된 은행나무로 높이가 50m이며 가장 굵은 나무는 경남 울산군의 2천년된 떡갈나무로 직경이 10m로 조사됐다. 이번에 조사한 고령나무중 천연기념물은 11그루, 시.도 나무 21그루, 시.군나무 15그루, 읍.면나무 15그루, 마을나무 11그루, 천연보호수 5그루, 비지정 11그루 등으로 밝혀졌다.
기사작성 명은숙 편집발행인(tru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