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22일(금) 13시부터 토평도서관(3층 다목적홀)에서 ‘조선왕릉과 콘텐츠 소재 발굴’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노원구, 성북구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조선왕릉 문화벨트 사업의 하나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은 수많은 이야기를 가진 다양한 콘텐츠의 보고로, 콘텐츠의 개발과 활용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공감과 유대를 갖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학술대회 진행은 제1 발표로 경기대 정정남 교수의 ‘산릉도감 의궤의 구성과 내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수원박물관의 이민식 학예연구사가 토론을 진행한다.
제2발표는 조선 후기 왕릉의 석공과 도편수 이야기를 주제로 김민규 연구원이 발표하고 간송미술관 신채용 연구원이 토론하며, 제3 발표는 역사 소재 콘텐츠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이라는 주제로 김현수 작가가 발표하고 김재환 작가가 토론을 한다. 행사 마지막은 역사건축기술연구소 이경미 소장이 좌장으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구리시와 인접한 남양주시, 노원구, 성북구 등 4개 자치 단체에는 조선왕릉 총 40여기 중 17기가 소재하고 있다.
구리시는 동구릉을 비롯한 조선왕릉이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시민들이나, 역사자원의 문화콘텐츠 창착에 관심이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