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실에서는 12월 27일 경기도 도지사 남경필의 누리과정 예산편성에 항의의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예산편성에 책임감 있는 , 안정적인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도록 요구하였다.
< 성 명 >
누리과정 예산 협의에 재 뿌리는 남경필 지사
‘사시이비’, 홍보에만 번드레하게 그럴 듯이 말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대책은 없는 사태가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 예산심의에서 최대 쟁점인 ‘누리과정’예산에 대해, 경기도 대변인실의 보도 수단을 동원해 사진을 찍고, 보도자료를 돌리며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보육대란부터 막아야 한다”고 카메라 앞에서 우아하게 말했다.
도교육청의 예산에 대해 도지사로서 아무런 대안 없이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은 경기 교육자치를 훼손하는 무례이다.
여·야 대표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예산 심의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도시자가 쟁점 현안이 풀어질 수 있도록 실마리를 풀어주지는 못할망정, 고춧가루를 뿌림으로써 논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자기 이미지만 챙기면서 생 쇼를 하면 경기도민은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도에서는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무엇을 했는가, 아무런 대안 책도없이, 입만 가지고 와서 책임을 다한다는 것이 보도자료 사진 찍는 것인가? 혼자 생색만내고 공은 상대에게 넘기고 간 비겁함에 허탈과 분노감을 금할 수 없다.
남경필 지사는 정치적인 쇼를 멈추고 정부를 향해 도교육청과 도의회 도민과 함께 한 목소리로, 대안을 만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긴박하게 경기도 예산을 심도 있게 합의해 나가야 하는데, 도지사가 개입하면서 한 발짝도 못나가게 엉클어버린 것이다.
누리과정 예산은 매년 일에 닥쳐 임시방편적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유아들의 우유병은 모든 것은 우선해서 지켜져야 한다.
우리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누리과정 예산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로 한 달 두 달 땜 방 예산편성이 아닌, 안정적인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도록, 본질적인 장치마련을 위해 혼신을 다해 싸워 나갈 것이다.
2015년 12월 27일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실
기사작성 김지연기자(kkkjh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