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2월 29일,“수리온 기반의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를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KAI는 2013년 7월1일부터 체계개발을 착수하여 지난 1월19일 초도비행에 성공했으며, 8개월간의 비행시험을 통해 함상 및 해상환경에서의 운용적합성을 정부로부터 입증 받았고, 201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륙기동헬기는 경찰청에 이어 2번째 수리온 기반의 파생형헬기로 함정과 해상에서 병력과 장비, 물자 수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개발성공으로 우리 군의 독자적인 입체고속 상륙작전능력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되며, 해병대의 작전반경이 보다 넓어지고 기동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륙기동헬기
사진제공:KAI news-i
이번 상륙기동헬기는 다목적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병대의 다양한 임무수행을 위한 항속거리 연장과 주로터 블레이드(날개)는 함정적재가 가능하도록 접이장치와 승무원 탈출장치인 비상부주장치 등의 첨단장비가 추가 및 개조되었다.
상륙기동헬기
사진제공: KA I news-i
한편 KAI의 헬기는 수리온 기반의 다양한 경찰청헬기, 의무후송전용헬기, 산림청헬기, 소방헬기,해상작전헬기류의 파생형헬기가 속속 개발되고 있어 군/관용 국내 헬기시장 진입이 확대될 것이며, 향후 20년간 1000여대(국내 400여대, 해외 600여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체코,이라크,태국등에 수출 타진을 하고 있다.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발행인(truepen88@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