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울림 구리남양주 지부(회장 민경자)가 주최하는 ‘제1회 구리시 어르신 어울림 슐런대회’가 10월 30일 구리시 여성노인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구리시 관내 경로당 60 여 곳의 어르신 80 여명이 참가 선수로 참여하였으며, 3인 1조의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그간 연습의 결과를 뽐내었다. 특히 선수에는 93세의 어르신을 포함 60대 8%, 70대 54%, 80대 36%, 90대 1%으로 고령사회를 실감하게 했다.
민경자 회장은 대회사에서 93세의 어르신의 출전을 축하했으며, 슐런을 통해 어르신들의 새로운 여가 생활과 치매예방을 통한 건강을 유지시키기 바란다면서 , 제1회 구리시 어울림 슐런 대회를 통해 승패보다는 대회 명처럼 경로당 어르신들께서 함께 참여한 팀원끼리 협동, 배려, 격려 하면서 즐거운 하루가 되길 당부했다‘.행사에 참여한 안승남 시장은 행사 전 일찍 도착, 연습하시는 어르신과 함께 직접 시연을 하며 대화를 나누었으며, 슐런을 통해 경로당에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주문했다.
이어 윤호중 국회의원 , 박석윤시의회의장의 축사가 메시지로 이어졌고, 임창렬 도의원과 신원철 노인회장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슐런은 우리나라에 도입 된지 4년 정도 된 네델란드의 전통놀이로 30개의 퍽(puck) 이라는 5CM 지름의 동그란 나무토막을 2점, 3점, 4점, 1점의 네 칸에 밀어 넣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로,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평행력 조정력을 요하며, 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고,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상황에서 실내경기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으며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 종목으로 각광 받는다.특히 이번행사에는 구리시 사회복지과와 롯데마트 , 새마을 금고, 마사회 구리지사의 후원으로 행사가 더욱 빛났다.
민경자 회장은 이제 구리시 관내 학교에서도 슐런 교육이 진행되는데 , 이후에는 어르신과 학생들, 가족단위,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울림 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