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립합창단의 제12회 정기연주회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6월 8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열린 구리시립합창단의 제12회 정기연주회는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 하에 진행되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곡가들인 저스틴 버논(Justin Vernon)의 ‘숲(Woods)’, 돈 맥도널드(Don Macdonald)의 ‘셀런의 배(Senene’s Boat)‘, 폴 사이먼(Paul Simon)의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Bridge Over Trouble Water)’ 등 1900년대 중반의 음악을 엮어 기획되었다.
또한 공연 후반부에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윤동주 시인과 안중근 의사를 조명하는 무대를 가졌다. 특히 곡 중 ‘새로운 길’은 윤동주 시인의 시(詩)를 구리시가 이소연 작곡가에게 위촉해 만들어진 곡으로 이날 구리시립합창단이 초연하여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구리시립합창단은 구리시 문화사절단으로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시민행복특별시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행복콘서트를 전석 무료로 개최하고 있으며, 시에서 주최하는 주요 행사, 기념식 연주 등 구리시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활발한 연주 활동과 예술의 전당, 롯데아트홀 등에서도 공연을 갖는 등 폭 넓은 연주를 펼치고 있다.
특히 단원들의 뛰어난 기량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조화롭고 아름다운 세상과 시민들의 삶에 풍성함을 더하고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합창단이 되기 위해 더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구리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 26일 수요일에 ‘제38회 행복콘서트’를 개최하며, 오는 11월 16일에는 ‘제13회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