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 어려운데 상생(相生)해야죠.”
요즘, 서울 경리단길이나, 홍대 등의 비교적 사업입지가 좋은 지역도 과거의 영광을 구가하기가 어려운데 이유는 경기와 주력사업들의 침체와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구리시 지역경제에도 청신호가 보기 드문 요즘이다.
구리전통시장내 파크상가에서는 상가 임대인 대표가 상생의 모범을 보여 주었는데, 무려 25개 점포의 임차료의 자진 인하를 감행해 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신선한 충격과 잔잔한 선행의 파장이 일고 있다.
내용은 이렇다.
임대료의 동결도 아니고 30%로 낮춰주는 통 큰 결단인데, 이는 필시 연말을 화끈하게 달구어주는 굉장한 싼타크로스의 선물일 될 것이며, 임차인들에게 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지속되는 경기 하락임에도 공실률의 증가의 면도 있지만, 구리시 전통시장내의에 걸린 현수막에는 상권의 쇠락을 막고 상생을 하는 win-win의 모습이 연출되어 지나가는 시민들과 주변 상인들의 부러움과 연말의 따뜻한 정감을 주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취재해 본 결과, “현 경제사정이 어렵다 보니 임차인들과 임대료를 낮춘것으로 확인되었고, 임차인 P씨는 “점포주가 며칠 전 가게로 찾아와 경제도 어려운데 임대료를 낮춰주겠다고 먼저 말해줘 너부 고마웠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점포주와 임차인들이 함께 살기 위해 이런 노력들로 인해 일하는데 힘이 난다며, 열심히 사업해 고객과 임대인에게 보답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자의 현장취재 중 “잃어버렸던 우리의 인정이 어려울 때 되살아나는 것 같아 행복하다”는 시민의 말은 잠시나마 녹녹치 않은 인생에 살맛나는 청량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이러한 미담으로 주변 상가의 임대료를 낮추는 점포는 조심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파크상가는 경기도 구리시 검배로 6번길 31 외 70개 필지로 대지면적이 21,567.40㎡로 큰 면적 안에 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