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토박이!
선거때만 되면 자주 등장하는 말이
구리시 토박이는
똥개도 지집에서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데 1도 못 먹고 들어간다고 한다^.^
모든 판단 기준이 언제 부터인가 선거가 기준이 되는 몹쓸 세상이 되었다.
토박이들의 선거에 대한 무관심 때문에 승리하기도 하고 패배하기도 하는데
승자나 패자나 모두 똑같은 소리를 하니 토박이가 문제는 문제인거 같다.
선거에 관심 없는 게 그렇게 잘못된 것일까?
“대한민국에서 잘되어 봤자 대통령인데 그것 때문에 영혼을 털릴 일이 있을까?
토박이란 소릴 들으려면 몇 대가 그 지역에서 살아야 할까?
서로 우린 몇 대가 살았다고 토박이끼리도 논쟁을 벌인다.
그러니 타지역에서 이사 온 분들은 더 괴리감을 느낄 거다.
토박이에 대한 정의를 내릴려면 고향에 대한 정의가 먼저 내려야 할거 같다.
내가 태어난 곳이 고향일까?
아버지가 태어난 곳이 고향일까?
할아버지가 태어난 곳이 고향일까?
전통적인 고향이라 함은 할아버지가 태어난 곳이 아닐까.
토박이를 고향과 연관지면
니가 누구 손주구나?!
니가 누구 아들이구나! 라는 소리를 들을 때 아주 자연스럽게 일체감을
느끼는 것 같다.
토박이는 문화와 경제를 갖고 있어 외지인이 섞이기가 힘들었다.
텃세의 상징이기도 했다.
집성촌인 경우는 그 정도가 더 심했다.
70년대이후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지방에서는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물믿듯이 상경하였고 어느 동네에서나 불편하지만 토박이 소유의 방한칸, 부엌한칸을 빌려 세들어 살며 토박이와 외지인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좋은 외지인을 만난 토박이는 그들의 출신 지방에 대하여 까지 좋은 인상을 가졌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그들의 출신 지방에 까지 좋지 않은 감정을 가졌다.
이것이 지역감정이라는 좋지 않은 문화로 발전되기도 한거 같다.
2020년!
지금도 토박이란 말이 있을까?
본적제도가 폐기될 정도로 사회는 변했고 대한민국만이 있을 뿐이다.
훌륭한 인재가 대한민국을, 경기도를 구리시를 이끌어야 한다.
출신지가 중요하지 않고 능력만이 판단기준이 되야 할 것이다.
구리시에서 토박이 역할론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구리시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이 맘에 안 들기 때문인 것 같다.
하니
토박이들이 앞장서서 잘못된 부분을 꾸짖어 주고,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써주길 간절히 바라는 것 같다.
하지만 사라진 토박이 문화를 인정하고
추구하는 가치와 생각이 같은 분들이 똘똘 뭉쳐 구리시를 이끌어 가야 한다
내가 하지 않으면서 토박이라는 이유로 강요한다면 서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정치란
추구하는 이념이 같은 분들이 만나 활동하는 것이지
같은 동네 살은 분들끼리 모여 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먼저 추구하는 이념이 같은 분들의 끈끈한 단결력과 능력이 우선이다.
구리 토박이들은
할아버지 때부터 살아온 터전인 이 구리시가 올바르게 가고 있나에 관심을 갖고 옳지 않을 때에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고 또한 잘한 일에는 박수를 보내야 조상에 대한 도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가장 중요한 한 것은 구리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
* 상기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