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4.15 총선의 계절이다.
코로나-19 바아러스의 여파에도 지역의 국회의원을 뽑는 중요한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기자는 20만 구리시민을 섬기는 국회의원 선거를 담당할 “구리시선관위” 원상연 사무국장을 인터뷰했다.
사무국장님, 안녕하세요?
요즘 선거캠페인 준비하시는라 수고가 많습니다.
Q: 구리시 선관위 구성과 선거구 기본 현황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구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일반추천위원 6명과 국회 교섭단체 정당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1명씩 추천하여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합의기구입니다.
그리고 위원회를 보좌하는 기구로써 사무국이 있으며, 사무국 직원 정원은 7명이나 현재 1명이 결원인 6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공익요원 3명, 선거사무보조요원 4명, 공정선거지원단원 17명이 있습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구 현황으로는 행정 8개동(311통), 각 동마다 설치한 사전투표소와 53개 투표소, 그리고 구리시체육관을 개표장으로 하고 있으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인구기준일인 2019. 10. 31 현재 인구수 199,239명(재외국민수 308명 포함), 세대수 79,652세대(재외국민 292세대 포함), 선거인수 166,029명(재외국민 선거인수 292명 포함)입니다.
참고로 이번 선거에 포함될 만18세에 해당하는 사람은 선거인수에 추가로 포함될 예정입니다.
Q: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특징이 무엇인지요?
A: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4.19 혁명이후 60주년이 되는 해로 준연동형비례대표 도입 및 선거권은 18세로 하향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번 선거의 안정적 투표를 도모하기 위해 투표소 및 개표소의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투․개표 관리인력은 전원 마스크․의료용장갑 착용, 손 소독제 투표소 및 개표소 비치․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으며, 유권자가 수시로 접촉하는 출입문 손잡이, 선거인명부 확인 날인용 볼펜․기표용구는 수시로 소독시킬 예정입니다.
아울러, 투표율 제고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보다는 기관․단체․회사 등을 대상으로 선거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한 SNS 등 온라인 캠페인 강화, 현수막․전광판 등 시설물을 이용한 홍보, 홍보모니터(IP TV) 및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표출 등의 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Q:주요 선거사무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요?
A: 크게, 3월에는 24일부터는 선거인명부 작성과 군인 등 선거공보 발송신청이 있고 , 4월 2일부터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4월 3일 선거인명부 확정, 4월 5일 거소투표용지 및 투표안내문 발송,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선상투표가 진행되고,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사전투표가 있으며, 선거 당일인 4월 15일에는 투표가 오전 6시 ~ 오후 6시까지 되며 ,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을 개표장으로 이동하여 개표가 실시됩니다.
선거후는 4월 27일 선거비용 보전청구와 6월 14일이내 선거비용 보전으로 진행이 됩니다.
Q: 이번 선거에서 선거법 위반 신고는 어떻게 하는지 말씀해 주세요.
A: 공직선거법 위반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1390으로 하시면 됩니다. 선관위가 인지하기 전에 선거범죄행위를 신고한 자에게는 최고 5억원의 범위 안에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선거범죄신고자의 신원은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보호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누구든지 선거에 관하여 기부행위가 제한되는 자로부터 금전․물품․음식물․서적․관광 기타 교통편의 등을 제공받은 자에게는 그 제공받은 금액 또는 음식물․물품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 신고 전화는 031-566-9292 입니다.
Q: 사무국장님, 선관위에서 근무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A: 2007년도 보궐선거 당시 화성에서 소방헬기를 이용한 홍보 캠페인을 개최하여 주요 지상파 방송국 방영 및 중앙 일간지에 게재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헬기를 난생처음 타 본적이 있었습니다.
Q:유권자에게 당부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영국의 총리를 지냈던 윈스턴 처칠은 “정치를 경멸하는 국민은 경멸받을 수준의 정치밖에는 소유하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모든 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하여 민주정치를 발전시키는 것이 민주주의 꽃이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지난 3월 2일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71%라는 기록을 수립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1952년 전쟁 중에도 정․부통령선거(8월 5일 실시) 및 시도의회의원선거(5월 10일 실시)를 직접선거로 치른 경험이 있으며, 특히 정․부통령선거의 경우 88.1%, 시도의회의원선거는 81.2%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각종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이번 국회의원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한 가운데 유권자 전원이 정당․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하고,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뜻있는 선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성공적인 4.15.선거가 운영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