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서울삼육고(교장 최승호)에서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지급할 교과서 묶음을 학부모가 직접 무거운 교과서를 자동차로 수령하게하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drive – through service) 방식으로 3월 31일(화)부터 4월 2일(목)까지 배부 중이다.
이는 자동차 탑승 방식으로 교과서를 배부해 신속함은 물론,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의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방식이다.
이를 위해 서울삼육고는 교문을 들어서면 1차로 학년과 학생이름을 묻는 선생님 한명과 무전기로 확인후 통과하면 학교 본관 입구 중앙현관에서 두명의 선생님이 수령자 확인후 차유리로 직접 전체 교과서 묶음을 들어서 전달해 주고 있다. 본관 통로에는 학년별 학생별 모두 분류해 놓은 선생님 두명이 배부하고 있다.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0시까지이며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배부시간에서 제외된다. 학년별로 배부일을 지정해 고 1학년은 4월 2일(목), 고2학년은 4월 1일(수), 고3학년은 3월 31일(화)로 진행 중이다.
특히, 해당 기간에 배부 받지 못한 경우는 4.03(금) 10:00-17:00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학교측에서는 “물론, 개인이 받아갈 수는 있지만 반드시 일행이 없는 1인이 와야 하며, 학부모님이 직접 와서 수령하기를 권고한다”고 한다.
교과서를 수령한 학부모는 “코로나-19사태로 개인간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자동차 탑승한 채로 전달 받으니 새로운 느낌을 받았고, 사회적인 거리두기 등 학교측에서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느꼈다며, 하루빨리 안정되어 아름다운 교정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학생들이 하길 바란다”고 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