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지난해 인수한 ‘현대신텍’ 본사를 최근 경남 창원에서 울산으로 이전했다고 4월 6일(월) 밝혔다.
동구 전하동에 위치한 현대신텍 본사는 연면적 260여평(860여㎡) 규모로 80여명의 직원들이 창원에서 옮겨와 근무하고 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난 2018년 현대중공업 육상플랜트사업에서 독립해 출범한 보일러 전문회사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동종업체인 현대신텍을 지난해 12월 인수했다.
순환유동층 보일러, 배열회수 보일러 분야에서 40여년 간의 풍부한 설계 기술과 제작 경험을 갖춘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현대신텍의 산업용 보일러와 미분탄 보일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종합 보일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권오식 대표는 현대신텍 대표를 겸직하며, 양사 간의 기술 융합과 시너지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관계자는 “본사 이전을 통해 양사 모두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친환경 보일러 분야에서 사업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 현대신텍 임직원 50여명은 지난달 31일(화)과 이달 3일(금) 2회에 걸쳐 단체 헌혈을 실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기사작성 명은숙 편집발행인(tru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