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노인회 갈매경로당에서
2020년에 이어 2021년도에도 노인들은 활동할 수가 없었다
경노당 마다 집합 금지로 집에서 혼자 계시거나 “안부 콜”로 지루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
우리 “빛으로 그리는 세상”은 2020년도엔 “다드림”이라는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에게 프로그램을 개발해 “푸드 테라피” 라는 활동을 해 드렸다
집에만 있어야 하는 어르신들이 그나마 ‘주간 보호센터’는 큰 힘이 되었다 .
추억을 소환하는 프로그램으로 “다드림”을 위로해 드렸는데 , 2021년도엔 대한 노인회 각지부 경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5월 4일, 첫 번째로 갈매 푸르지오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작은 놀이와 사진 촬영을 해 드렸다 .
도일리 페이퍼를 이용하여 손주들이 가지고 놀던 비즈, 꽃스티커, 과일 스티커 등 다양한 스티커를 드리며 마음껏 붙이면서 놀아보자 하니 어르신들 너무 신나 스티커를 붙여가며 손동작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
“빛으로 그리는 우리 회원”들이 미리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처리 작업을 해 놓고 재료들을 적당히 분배해 어르신들이 작업할 수 있게 준비해 놓고 기다렸다.
오랫동안 집에만 있던 할머니 할아버지께 며칠 있으면 어버이날을 기념해 드리기 위해서 카네이션 꽃보다는 작은 정성을 담아 기념 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인화해서 예쁜 스티커를 가지고 마음껏 아이들처럼 꾸며보고 체험하시는 시간이 되었었다.
남자 어르신들이 먼저 오셔서 “빛으로그리는 세상” 회원들이 비즈 스티커와 꽃 스티커, 동물스티커를 드리고 도일리 페이퍼를 드리니 너무 신나 하셨다.
다들 그런다 어른들이 이런 걸 쓸까 ? 어른들이 손주들이 하는 것만 보았고 그것은 아이들 놀잇감 이라고 착각을 한다. 어른들도 나도 이쁜 스티커를 보면 만지고 싶고 아이들처럼 가지고 놀고 싶은 것은 똑같다 . 오늘 갈매 푸르지오 어르신들은 남자 분들이 더 신기해 하고 작업에 집중을 하시는 모습에 우린 같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
남자 어르신이 꽃 스티커를 너무 좋아하셔서 도일리 페이퍼 가득 빼곡히 붙이셨는데 컵 받침 안하고 벽에 장식을 하시겠다고 소중하게 챙겨 가셨다 .
행복 사진을 촬영해 드렸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셔서 다행이다.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스티커 작을 도와드렸다.
액자속에 사진을 붙이고 스티커를 이용해 자신에 모습을 더 멋지고 아름답게 꾸미면서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다 .
어버이날 꽃선물도 좋고 돈 선물도 좋겠지만 어른들도 함께 놀아 드리는게 더 좋을 수도 있다 .
기사작성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