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10. 이미자 선생님의〈삼백리 한려수도〉
오늘은 바다 속에 바닷말(해조류)를 심는 ‘바다 식목일’입니다. 2012년 세계 최초로 제정되어서 2013년 ‘제1회 바다 식목일’을 시작으로 매 해마다 5월 10일에 ‘바다 식목일’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3일), 1985년 11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한지 12,965일만에 ‘가요무대 1700회’ 특집으로「가요의 탄생 3040」이란 주제로 추억속의 주옥같은 전통가요 15곡이 방영됐습니다.
1930년대와 1940년대 전통가요라 안타깝게도 이미자 선생님의〈삼백리 한려수도〉는 들을 수 없었지만, 3040이면 5060도 할 것이고 7080도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7080 때에는 〈삼백리 한려수도〉가 방영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방영된 15곡 면면을 보면 아주 훌륭한 명곡들입니다.
가수, 제목, 발표연도, 원곡가수, 작사가, 작곡가 순입니다. 박애리〈황성옛터〉(1932년, 이애리수/왕평/전수린), 김용임〈목포의 눈물〉(1935년, 이난영/문일석/손목인), 신유〈애수의 소야곡〉(1938년, 남인수/이노홍/박시춘), 한혜진〈알뜰한 당신〉(1938년, 황금심/조명암/전수린), 태진아〈타향살이〉(1934년, 고복수/김능인/손목인), 최진희〈꿈꾸는 백마강〉(1940년, 이인권/조명암/임근식), 진성〈불효자는 웁니다〉(1940년, 진방남/김영일/이재호), 금잔디〈아주까리 등불〉(1941년, 최병호/조명암/이봉룡), 박구윤〈눈물 젖은 두만강〉(1938년, 김정구/김용호/이시우), 배일호〈나그네 설움〉(1940년, 백년설/조경환/이재호), 강민주〈찔레꽃〉(1942년, 백난아/김영일/김교성), 편승엽〈선창〉(1941년, 고운봉/조명암/김해송), 김국환〈신라의 달밤〉(1949년, 현인/유호/박시춘), 김수희〈고향초〉(1948년 송민도/조명암/박시춘), 마지막으로는 송대관〈울고 넘는 박달재〉(1950년, 박재홍/반야월/김교성) 등 주옥같은 명곡 15곡이었습니다.
〈삼백리 한려수도〉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1972년 이미자 선생님께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삼백리 한려수도’는 ‘경남 통영시 한산도 부근에서 사천시, 남해군, 전남 여수시를 이르는 남해안 연안수로로 그 길이가 3백리인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8경 중 하나로 호수와 같은 잔잔한 물결과 고요한 포구, 수많은 섬들이 떠있는 다도해가 어우러저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바닷길입니다.
필자는 2019년 8월 13일 故 정두수 선생님의 3주기를 맞이하여 경남 하동군 금오영당 묘소를 다녀온 후 금오산 정상 전망대에서 남해바다의 한려수도 전경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정두수 선생님은 ‘엘레지여왕 이미자 팬클럽’의 카페지기 동백꽃(가수 나미주)님을 통해 알게 되었고, 필자와 중학교 동창인 정선생님의 양아들 가수 나일강(강병철과 삼태기 원년멤버)과 함께 자주 경기도 광주 자택도 들려서 점심도 사드리고, 저녁도 사 드리면서 가요사에 대해서많은 일화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향인 경상남도 하동도 나일강과 함께 3번을 모시고 다녀왔고, 투병 중이실 때에는 광주읍내에 있는 병원과 서울 아산병원, 강동성심병원, 건국대병원 입원을 도왔으며, 2013년 11월 28일 오후 5시 용산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개최된 ‘노래따라 삼천리’ 출판기념회에선 접수를 보기도 했으니 아주 조금 인연이 있습니다. 찾아뵈면 웃으시며 반겼죠.
이러한 여러 가지 인연으로 필자를 ‘노래따라 삼천리’ 책자에 편찬위원으로 등재를 해 주셨고, 고향 하동으로 함께 내려가실 때에는 항상 필자의 차를 타고 갔는데, 하동에 도착해 들려주신 〈삼백리 한려수도〉노랫말의 배경은 ‘노래따라 삼천리’ 책자에 고스란히 수록되어 있습니다.
「내 고향은 경남 하동이다. 부산에서 학교를 다니던 나는 방학 때면 한려수도 뱃길을 따라 고향으로 내려가곤 했다. 어느 봄날, 거기서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다운 여인을 보게 된다. 여인은 김밥을 사려고 선실에서 나와 있었다. 교복을 입은 것으로 보아 여고생이었다. 어찌나 아름답던지. 맑고 큰 눈에 오뚝한 코, 수려한 용모에 우아하고 빛나는 자태까지. 그녀를 보는 순간 나는 황홀감에 사로 잡혔다. 배가 삼천포항에 도착한 줄도 모르고 나는 넋을 잃고 있었다. 그러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조바심 때문이었다. ‘그녀가 어디선가 내려 못보게 되면 어쩌지’ 하는 조바심에 몸이 달았다. 고향 금오산(일명 소오산)이 저만치 보였다. 이제 나도 배에서 내려야만 했다. 하지만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한 그녀와 정말 헤어지기가 싫었다. ‘하동 노량에 함께 갔으면······,’ 눈을 질끈 감았다. 간절히 기도하며 소원을 빌었다. 그러나 그녀는 선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여수로 가는 게 분명했다. 망연자실한 채 멀어져 가는 배를 멀뚱이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동백꽃 피는 통영항에서 처음 보았던 그녀는 동백꽃 피는 남쪽 항구로 사라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저녁노을이 왜 바다에 가라앉지 못하고 붉게 타는지를 알 것도 같았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불러 히트한〈삼백리 한려수도〉는 이렇게 해서 연가로 탄생한다. 그렇게 서운할 수 없었던 그날의 무심한 연락선과, 이별의 여수바다에 붉게 타오르던 저녁노을을 떠올리면서 쓴〈삼백리 한려수도〉노래시다. 1972년에 발표했지만, 사실은 고등학교 시절에 써놓은 습작이다.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았던 여인에 대한 연가는 두고 두고 내 노래가 된다.
故 정두수 선생님께서는 고향 하동에 대한 애정은 누구 보다도 강했습니다. 지리산(1,915m)과 섬진강, 금오산(소오산 875m)와 주천강, 고향 고전면과 진교면, 그리고 노량과 섬진강 재첩…
“내 나이 다섯 살때부터 일곱 살까지의 유년시절을 나는 섬진강에서 보냈다. 하동읍 화심리 외갓집에서, 그리고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 생가마을에서 자라났기 때문이다. 외갓집 뒷동산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섬진강의 전경은 어린 내가 보아도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웠다. 내 어찌 섬진강을 노래하지 않겠는가. 어릴 때 하모니카를 불면서 그리움을 달랬던 것처럼…”(정두수)
–〈삼백리 한려수도〉–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72년)
1. 노을 진 한산섬에 갈매기 날으니 / 삼백리 한려수도 그림 같구나
굽이 굽이 바닷길에 배가 오는데 / 님 마중 섬색시의 풋가슴 속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타오르네 / 바닷가에 타 오른다네
2. 달 밝은 한산섬에 기러기 날으니 / 삼백리 한려수도 거울 같구나
굽이 굽이 바닷길에 밤은 깊은데 / 섬색시 풋가슴에 피는 사랑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피어나네 / 바위틈에 피어난다네
이미자 선생님께서는〈삼백리 한려수도〉노래가 참 좋았다며 애정이 매우 많으시다고 합니다.
가요무대 등에서 후배가수들이〈삼백리 한려수도〉를 불러 주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전해 들은 바도 있습니다. 2015년 4월 20일 방영된 ‘가요무대’에서〈사랑아 다시 한 번〉의 국민가수 남미랑님이〈삼백리 한려수도〉를 불렀는데, 그때도 이미자 선생님이 권유하셨다고 했습니다.
독자는 녹화 때 ‘엘레지여왕 이미자 팬클럽’ 회원 100명과 함께 초청을 받아 KBS홀 현장에서 방청을 한 후 남미랑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남선생님 정말 조금 아주 조금 드시더군요.
이미자 선생님께서〈삼백리 한려수도〉를 부르시는 모습을 유튜브 동영상에서 찾아 보시려면,
1982년 12월 2일 MBC ‘가수왕 퍼레이드’, 1985년 12월 17일 MBC ‘스타 24시’, 1987년 5월 30일 ‘KBS 쇼특급’, 1987년 4월 10일 MBC ‘가요초대석’, 1988년 11월 28일 ‘가요무대’, 2012년 10월 2일 MBC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2019년 12월 28일 ‘불후의 명곡,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요무대’에서〈삼백리 한려수도〉를 부른 가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988년 조미미, 1994년 김지애, 2007년 이효정, 2013년 오은정/정정아, 2014년 김용임, 2015년 남미랑, 2016년 김용임, 2017년 류원정/반가희, 2018년 김소유/류원정, 2019년 강민주/박서진, 2020년 김용임, 2017년 박혜신(불후의 명곡), 2019년 박서진/혜진이(그시절 그노래)
또한 트로트 경연프로에서〈삼백리 한려수도〉를 부른 가수는 2019년 하보미(골든마이크)를 비롯해 2020년 한여름(SBS 트롯신이 떳다), 2021년 최향(KBS2 트롯 전국체전)이 있습니다.
특히, 한여름은 2020년 12월 10일부터 25일까지 포털사이트를 통해 진행한 ‘트롯신’ 준결승 12인 무대 중 최고의 무대 투표에서 13,066명의 투표 중 26%인 3,398표를 받아 시청자와 팬들이 뽑은 최고의 무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독자는 최향의〈삼백리 한려수도〉에 한표..
독자가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우리나라의 대중가요에 대한 수많은 자료를 보고 간직하시며,
그에 따른 풍부하고 해박한 지식으로 대중가요평론을 하시는 영남대학교 이동순 교수님이 쓰신 글에는〈삼백리 한려수도〉에 대한 회고의 글이 있습니다. 「대학 졸업을 앞 둔 가을 어느 날, 마산에서 배를 타고 한산도를 거쳐서 여수까지 이른 바 한려수도 삼백리 뱃길을 학우들과 여행하게 되었다. 바닷물은 호수처럼 고요하고, 시월 훈풍에 햇살은 장글장글한 느낌으로 두 볼에 와 닿았다. 무수한 섬과 섬 사이를 지나는 배는 작은 포구마다 모두 찾아 들어갔었고, 그때마다 섬 주민들이 분주히 오르고 내렸다. 우리가 탄 선박의 주인은 노래를 몹시 즐기는 사람으로 보였다. 발표된 지 얼마되지 않은 이미자의 신곡〈삼백리 한려수도〉가 담긴 테이프를 수 없이 반복해서 틀고 또 틀었다. 실로 구성지고 애처로운 느낌으로 들리는 李美子의 노래 소리는 삼백 리 한려수도의 바다 물길 위로 바닷바람을 타고 너울너울 하염없이 퍼져 나갔다. 나는 뱃전에 기대어 서서 李美子 노래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바다에서 듣는 李美子의 낭랑하고 애틋한 음색은 나로 하여금 노래를 과연 어떤 환경에서 즐겨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갖게 하였다.」 덧붙혀「숙모님은 생전에 가수 李美子의 열렬한 팬이었다. 하루 온종일 李美子의 노래를 테이프로 듣고 또 들었을 뿐만 아니라, 부엌에서 나물을 다듬다가도 가끔씩 한숨이 뒤섞인 잔잔한 목소리로 들릴 듯 말 듯 李美子의 노래를 무슨 주문처럼 나직이 중얼그렸다. 李美子는 숙모의 고단한 삶을 지탱하게 해주는 지줏대였다.」 독자도 노래가 나온지 2년이 지난 중학교 1학년 때 쯤〈삼백리 한려수도〉를 따라 불렀던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어머니께서〈삼백리 한려수도〉가 나오자 따라 부르셨는데, 그 시절 어머니의 괴롭고 고단했던 삶도〈삼백리 한려수도〉를 부르면서 저 하늘 높이 높이 날려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김상욱의 생활엣세이 ‘삼백리 한려수도 여수’(2020년 8월 16일)
「도시의 삶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휘리릭~ 달려 온 천리길…
삼백리 한려수도 한국의 아름다운 미항, 여수항이다.
잔잔하게 철썩이는 파도와 투명하고 맑은 바닷물과 부드럽게 속삭이는 바닷바람…
그리고 따뜻한 바다위를 배회하듯 날아드는 바닷새들의 화려한 날개짓…
동백꽃 피고 질 때 사랑을 속삭이던 동백남녀는 이제 달콤한 사랑의 꿈에 깊이 빠져 들었다.
이미자의〈삼백리 한려수도〉를 콧노래 삼아 흥얼거리며,
여린 가슴 애태우던 애끓는 사랑의 이야기
‘동백아가씨‘를 상상하던 꿈 많던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 어린 곳…
동백나무 무성한 오동도를 한 바퀴 돌아 나오니,
찬란한 햇살아래 남해의 미항 여수항이 그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저토록 황홀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허기진 배 움켜 쥐고 허겁지겁 찾아든 단골 간장게장집…
그리고 매콤새콤한 초장에 콕 찍어 먹는 호래기(꼴뚜기)회…
간장게장정식을 푸짐하게 차려 나온 인정 많은 전라도 아즈메의 해맑은 웃음이 참 좋다.」
애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옆지기와 함께 여객선을 타고 ‘삼백리 한려수도’ 바닷길을 달려보는 것도 좋겠죠? 타실 때 맥주 두 켄과 새우깡 한봉다리 사가지고 오르시면 내 단짝과 벗이 되고, 새우깡 달라고 날라오는 갈매기 떼도 벗이 되니 이 보다 더 좋은 세상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 동학농민혁명 기념일(11일) :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는 국가기념일, 2019년 2월 19일 시행
☞ 스승의 날(15일) :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교권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제정된 법정 기념일(1982년), 매년 5월 15일입니다. 유래는, 1958년 충남 강경여고 학생들이 현직 선생님과 은퇴하신 선생님, 병중에 계신 선생님들을 자발적으로 위문한데서 시작됐습니다. 1963년 9월 21일 충청남도 ‘은사의 날’ 정함. 1964년 5월 26일 ‘스승의 날’로 변경, 1965년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변경, 1966년 대한적십자사에서〈스승의 날 노래〉방송매체를 통해 보급되면서 전국적으로 퍼지게 됐습니다. 1973년부터 1981년까지 금지, 1982년 5월 부활
다음에는 인창초등학교 100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교가(校歌)〉에 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 독자가 뽑은 이미자 선생님 명곡 110곡 3-2(작사가/작곡가) 】
〈낭주골 처녀〉(1972년 전순남/박춘석), 〈내고향이 좋아요〉(1967년 이용일/백영호)
〈내고향 마산포〉(1964년 이용일/백영호), 〈내고향 섬마을〉(1970년 민숙/백영호)
〈너무나 사랑한 당신〉(1975년 정두수/박춘석), 〈네온의 부르스〉(1971년 정두수/박춘석)
〈노래는 나의 인생〉(1989년 박춘석 작사·작곡),〈눈물이 진주라면〉(1978년 김양화/박춘석)
〈다도해 아가씨〉(1965년 한산도/백영호), 〈당신은 모르리〉(1980년 박춘석 작사·작곡)
〈대답해 주세요〉(1970년 정두수/박춘석), 〈도라지 부르스〉(1958년 손로원/김성근)
〈동백 엘레지〉(1967년 백운춘/박춘석), 〈떠나도 마음만은〉(1969년 이성재/박춘석)
〈떠난 사람〉(1974년 이용일/백영호), 〈모정〉(1983년 박춘석 작사·작곡)
〈목포의 달밤〉(1967년 반야월/고봉산), 〈못 잊을 당신〉(1971년 정두수/박춘석)
〈무정〉(1975년 정주수/박춘석), 〈바닷가 처녀〉(1966년 이용일/고봉산)
〈뱃길따라 님따라〉(1967년 정두수/박춘석), 〈벽오동 심은 뜻은〉(1964년 반야월/박시춘)
〈별당아씨〉(1976년 신봉승/박춘석), 〈사랑하는 눈으로〉(1969년 정두수/박시춘)
〈사모곡〉(1972년 신봉승/백영호), 〈살아있는 가로수〉(1965년 월견초/이인권)
〈삼백리 한려수도〉(1972년 정두수/박춘석), 〈서귀포 바닷가〉(1968년 정두수/박춘석)
〈서산 갯마을〉(1966년 김운하/김학송), 〈서울간 님〉(1972년 백영호 작사·작곡)
〈석양〉(1974년 정두수/박춘석), 〈섬〉(1973년 이용일/백영호)
〈섬에 피는 꽃〉(1972년 정두수/박춘석), 〈섬진강 처녀〉(1967년 정두수/백영호)
〈섬처녀〉(1972년 반야월/고봉산), 〈성황당 아씨〉(1967년 정두수/박춘석)
〈수안보 처녀〉(1976년 정두수/박춘석), 〈수원처녀〉(1972년 이용일/백영호)
〈수줍은 첫사랑〉(1963년 월견초/나화랑), 〈실연초〉(1968년 반야월/고봉산)
☞ 사진 2장 : 1972년 음반자켓(지구레코드사), 2019년 독자가 금오산 정상에서 찍은 한려수도
☞ 동영상 : 전남 고흥 김응석님 제공, 1987년 4월 10일 MBC ‘가요 초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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