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건립 4주년이 되는 “구리시평화의소녀상건립위원회” (상임대표 허득천)는 구리시 구리역 광장에 건립 되어있는 평화의 소녀상 좌대에 새겨져 있는 시(詩)를 제공한 정병기 시인에게 그동안 미뤄왔던 감사패와 건립 백서 1부를 경북 경산시에 가서 전달하고 왔다고 밝혔다.
허득천 상임대표는 2017년 10월 29일, ‘구리시평화의소녀상’ 건립 당시 제작했던 “감사패를 분실 후 찾아 늦게 드리게 된 점을 이해를 바란다”며, “의미 있는 시를 기증해 주셔서 7,000 여명의 참가자를 대신해서 감사를 드린다”고 했고, “잊지 않고 멀리서 이곳까지 와 주어 고맙다고 했다”.
현재 정병기 시인은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자, 해당 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자유시와 시조를 쓰며 영화 평론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은 <오독으로 되는 시>, 시조집 <시간 환상통>, <천만 관객의 영화 천만 표의 정치> 등 깨어 있는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