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엔지니어링서비스 전문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가 디지털 선박 솔루션 혁신의 중추 역할을 할 글로벌디지털센터를 개소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29일(목) 울산 남구에서 현대중공업 한영석 대표, 현대글로벌서비스 이기동 대표, 정기선 대표,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대표,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조영신 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디지털센터(GDC) 개소식을 가졌다.
글로벌디지털센터는 울산광역시 남구의 테크노산업단지 내 약 1,500평 부지에 사무동 품질동, 물류동 등 3개 건물로 구성됐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글로벌디지털센터에서 친환경 및 디지털 선박 기술 혁신을 목표로 디지털 제어 및 전기추진 솔루션 기술 연구, 제품 설계, 제품 검사 및 출하 등 업무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은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미래의 조선산업에서 핵심적인 경쟁 요소가 될 디지털제어 및 전기추진 분야에서 그룹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소한 글로벌디지털센터를 중심으로 현대중공업그룹과 울산시가 상호 협력하여 미래조선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스마트 선박, AI 등 조선산업의 차별화 시점에 맞추어 울산 內 중소기업과 상생이 가능한 글로벌디지털센터를 울산에 유치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대비하여 LNG추진선 개조, 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현대글로벌서비스는 글로벌디지털센터를 기반으로 미래 조선산업의 핵심인 디지털제어 및 전기추진 사업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울산시-현대글로벌서비스-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의 기관은 적극적이고 공고한 협업을 통하여 한 단계 도약하는 조선 산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기사 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