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5천33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추석 위문품은 지역 특산품인 울주군 서생배와 동구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깨를 볶아 짜낸 참기름으로 구성돼 지역사회와의 상생 정신이 더욱 빛났다.
현대중공업은 13일(월) 울산 동구청에서 현대중공업 조용수 전무, 정천석 동구청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정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4천2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9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동구 취약계층 8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10일(월)과 13일(월) 동구노인복지관, 울산참사랑의집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31곳을 직접 방문해 배, 참기름 등 1천8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했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지역 소상공인 가게에서 명절 음식인 모둠전 140만원 어치를 구입, 동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오는 16일(목) 저소득 소외계층 200세대에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추석 명절만큼은 우리 이웃들과 따뜻한 정(情)과 희망을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위문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27년째 설과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하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