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 도서관은 ‘경기은빛독서나눔이’ 활동을 마무리하는 간담회를 가지고 2021년 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경기은빛독서나눔이란 만 56세 이상 만 76세 이하 노년기 활동가들이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 주는 사업이다. 활동가들은 독서코칭 교육을 수료한 이후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상·하반기 보수교육을 통해 꾸준히 역량 개발을 위한 시간도 가진다.
지난 12월 2일 하반기 보수교육인 ‘아동 대상의 독후 활동 수업 지도’가 종료된 후에 이루어진 이번 간담회에서는 사업 담당자와 활동가들이 모여 2021년 한 해 동안 진행했던 사업 결과, 차년도 계획 보고 및 참가 소감을 나누었다.
2021년 활동가들이 책 읽어 주기 활동을 펼친 기관은 화성시 장애인 야간학교, 송산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13개 기관이며, 213회의 독서 지도 활동으로 총 2,356명이 참여했다. 올해 도서관을 통해 활동한 14명의 활동가는 2022년에도 아동들을 위해 ‘책 읽어주기’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참여 기관 중 화성남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활동가들이 이용자를 항상 진심으로 대해 주고 구연 동화와 독후 활동을 재미있게 진행해 주셔서, 어느 순간부터 이용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꼭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에서 2017년부터 5년째 운영해 온 사업으로, 지역 내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와 노년기 일자리 및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며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대표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