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울산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선물한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21일(화) 울산참사랑의집에서 급여 1%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이공수 책임매니저, 울산참사랑의집 김병수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장애인 문화지원 사업을 위해 울산참사랑의집에 1천만원을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울산 지역 지적장애인시설, 초․중․고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등 총 40곳의 장애인 1천여명에게 현대예술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화 관람권 1천730매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즈음해 개최되는 울산시 지적장애인 단합 행사인 ‘오뚜기잔치’를 후원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행사를 열 수 없게 되자 지난해에는 지역 장애인시설 등에 1천만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는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는 2023년 12월까지 사용 가능한 관람권으로 지급해 단체 관람이 아닌 소규모 개별 관람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현대예술관 시네마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매트릭스: 리저렉션’ 등 인기 영화가 다수 상영돼 장애인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작성 허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