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45. 우리나라 프로야구팀의 대중가요 응원가(2022.01.10.)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1982년! 우리나라 인구는 남자 19,692,759명과 여자 19,335,580명으로 총 39,028,339명으로 2021년말 현재 51,638,809명(남자 25,746,684명, 여자 25,892,125명)의 약 75.58%였습니다. 국민들께서 기억하시는 일은 ‘야간통행금지 해제’, ‘두발·교복 자율화’ ‘한국프로야구 출범’ 등일 것입니다.
‘OB베어스’ 감독 김영덕, 코치 김성근·이광환, 투수 박철순·계형철·황태환·박상열·김현홍·강철원, 선우대영, 포수 조범현, 김경문, 정종현, 김진홍, 내야수 큰 이근식, 신경식, 김광수, 구천서, 양세종, 박종호, 유지훤, 외야수 윤동균, 이홍범, 김유동, 정혁진, 작은 이근식, 구재서, 김우열.
프로야구팀은 1월 15일 ‘OB베어스’(서울 연고) 창단을 시작으로 1월 26일 ‘MBC청룡’(서울) 1월 30일 ‘해태 타이거즈’(광주) 2월 3일 ‘삼성라이온스’(대구) 2월 5일 ‘삼미 슈퍼스타즈’(인천) 2월 12일 ‘롯데 자이언츠’(부산) 6개팀이 창단됐습니다.
‘MBC청룡’ 감독 백인천, 코치 유백만, 이재환, 한동화, 투수 이길환, 이광권, 차준섭, 유종겸, 김시철, 정순명, 하기룡, 박석채, 포수 최정기, 유승안, 김용운, 신언호, 내야수 김인식, 김용달, 정영기, 김용윤, 박재천, 이광은, 조호, 김재박, 외야수 이종도, 송영운, 김봉기, 배수희, 최정우. ‘해태 타이거즈’ 감독 김동엽, 코치 조창수·유남호, 투수 김용남·강만식, 이상윤·신태중·방수원, 포수 박전섭, 김용만, 김경훈, 홍순만, 내야수 김봉연, 차영화, 김성한, 최영조, 조충렬, 임정면, 외야수 김준환, 김우근, 김종모, 김종윤, 김일권. 필자는 고향 부산의 롯데가 아닌 해태 팬이었죠.
‘삼성 라이온즈’ 감독 서영무, 코치 우용득·임신근, 투수 이선희·황규봉, 권영호·성낙수·박영진, 송진호, 포수 이만수, 손상대·손상득, 내야수 배대웅, 함학수, 박정환, 천보성, 김한근, 오대석, 서정환, 외야수 정현발, 정구왕, 김휘욱, 박찬, 허규옥, 장태수. 프로야구 1호 홈런은 이만수!
‘삼미 슈퍼스타즈’ 감독 박현식, 코치 이선덕, 이춘근, 투수 인호봉, 이동주, 박경호, 김동철, 이하룡, 한상연, 김재현, 감사용, 오문현, 포수 최영환·김진철, 금광옥, 내야수 김구길, 김경남, 이철성, 송경섭, 조흥운, 장정기, 허운, 이찬선, 한인철, 김무관, 외야수 양승관, 문주모, 김호인, 이경수, 박준영. 슈퍼스타즈가 배출한 걸출한(?) 투수 감사용 실화는 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감독 박영길, 코치 김명성·최주억, 투수 최규옥·노상수, 천창호·김문희·김덕열, 방기만, 이진우, 이윤섭, 포수 차동렬, 최순하, 내야수 김정수, 김일환, 김용철, 이성득, 김용희, 정학수, 권두조, 외야수 김성관, 박용성, 엄태섭, 정문섭, 김재상. 이상은 총 6개팀 명단입니다. 대망의 첫 경기는 3월 27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려 ‘MBC청룡’과 ‘삼성라이온스’와의 대결에서 MBC청룡은 이종도 선수가 연장 10회말에 터트린 끝내기 만루 홈런의 역사를 남겼습니다.
우리나라에 야구가 시작된 것은 1905년 미국 선교사 필립프 질레트가 황성기독교청년회 회원들에게 가르친 것이 시초로, 프로야구 출범 40년인 현재는 LG 트윈스(서울), KT 위즈(수원), 삼성 라이온즈(대구), NC 다이노스(창원), SSG 랜더스(인천), 두산 베어스(서울), 키움 히어로즈(서울), KIA 타이거즈(광주), 한화 이글스(대전), 롯데 자이언츠(부산) 10개 구단입니다.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구단별 응원가에 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엘지 트윈스’(LG Twins), LG 트윈스는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LG그룹 계열 프로야구단입니다. 홈구장은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야구장. 1982년 1월 26일 창단되어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승리 팀인 MBC청룡을 1990년 1월 18일에 인수해 3월 15일 공식 창단식을 거행했습니다. 그해 백인천 감독체제하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으며, 1994년 2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준우승은 1983년, 1997년, 1998년, 2002년 4회이고, 감독은 ‘MBC청룡’ 백인천→ 유백만→ 김동엽→ 어우홍→ 김동엽→ 유백만→ 배성서→ 백인천→ ‘LG트윈스’ 백인천→ 이광환→ 천보성→ 이광은→ 김성근→ 이광환→ 이순철→ 김재박→ 박종훈→ 김기태→ 조계현→ 양상문→ 류중일이 역임했고, 현재는 류지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습니다.
주로 응원가로 사용한 대중가요는 패티김〈서울의 모정〉, 〈서울의 찬가〉, 조용필〈서울 서울 서울〉, 현인〈럭키서울〉 등 입니다.
–〈서울의 모정〉– 길옥윤 작사, 길옥윤 작곡, 패티김(1973년 신세계레코드사)
1절.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아 오면은 발걸음 가벼운 태양의 거리 / 푸르른 하늘을 쳐다 보면서
오늘도 그대와 둘이서/ 그리운 서울 정다운 마음 반짝이는 눈동자/ 그리운 서울 불타는 가슴
언제 언제까지나
2절 남산의 오솔길을 걸어가면서 그리운 그 노래를 불러봅니다 / 흘러가는 강물 영원한 사랑
변함없는 내 사랑 그대여 / 그리운 서울 정다운 마음 반짝이는 눈동자/ 그리운 서울 불타는 가슴 언제 언제까지나
3절. 성당의 종소리가 들리는 저녁 네온의 바다에서 꿈을 꾸었네 /
물결에 흔들리는 조각배처럼 아아 행복한 명동의 거리 / 그리운 서울 정다운 마음 반짝이는 눈동자/ 그리운 서울 불타는 가슴 언제 언제까지나
랄라라 랄라 랄랄랄랄라 랄라라 랄라 랄랄랄랄라/ 랄라라 랄라 랄랄랄라 라 랄랄라 랄랄랄랄라
랄라라 랄라 랄랄랄랄라 랄라라 랄라 랄랄랄랄라/ 랄라라 랄라 랄랄랄라 라 랄랄라 랄랄랄랄라
‘KIA 타이거즈’(Kia Tigers), 1982년 1월 30일 ‘해태 타이거즈’라는 구단명으로 광주와 전라남·북도를 연고로 해 창단된 프로야구단으로서 2001년 8월 1일 기아자동차가 인수해 새로운 야구단 ‘KIA 타이거즈’를 창단했는데, 홈구장은 창단부터 2013년까지 ‘광주무등경기장야구장’을 사용했고, 2013년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이고, 2군 구장은 ‘기아챌린저스필드’입니다. 프로야구 최다인 총 11회 우승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 1983년, 1986년, 1987년, 1989년,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2009년, 2017년 11회, 리그 우승은 1983년, 1988년,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2009년, 2017년 6회, 플레이오프 5회, 준플레이오프 4회, 와일드카드 결정전 2회였습니다. 감독은 김동엽→ 김응용→ 김성한→ 유남호→ 서정환→ 조범현→ 선동열→ 김기태→ 박흥식→ 맷 위리엄스가 역임했고, 현재는 김종국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특히 별명 ‘코끼리 감독’으로 유명한 한국 프로야구계의 전설적인 김응용 감독은 1982년 10월 18일부터 2000년 11월 29일까지 19년동안 한국시리즈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워서 우리나라 최고의 야구감독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습니다.
주로 응원가로 사용한 대중가요로는 김수희〈남행열차〉이난영〈목포의 눈물〉, 패티김〈그대 없이는 못살아〉등입니다.
–〈남행열차〉– 정혜경 작사, 김진룡 작곡, 김수희 노래(1984년 아세아레코드사)
1절. 비 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흔들리는 차창 너머로 / 빗물이 흐르고 내 눈물도 흐르고
잃어버린 첫사랑도 흐르네 / 깜빡 깜빡이는 희미한 기억 속에 그때 만난 그 사람 말이 없던
그 사람 자꾸만 멀어지는데 /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 당신을 사랑했어요
2절. 비 내리는 호남선 마지막 열차 기적소리 슬피우는데 / 빗물이 흐르고 내 눈물도 흐르고
잃어버린 첫사랑도 흐르네 / 깜빡 깜빡이는 희미한 기억 속에 그때 만난 그 사람 말이 없던
그 사람 자꾸만 멀어지는데 /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 당신을 사랑했어요
만날 순 없어도 잊지는 말아요 / 당신을 사랑했어요
‘삼성 라이온즈’(Samsung Lions), 1982년 2월 3일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를 연고지로 창단된 프로야구단입니다. 제일기획사 자회사이면서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삼성스포츠센터를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홈구장은 창단 때부터 2015년까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을 2016년부터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2012년부터 제 2홈구장인 포항야구장, 2군은 삼성라이온즈볼파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는 1985년 전기·후기 통합 우승 이후 2002년, 2005년, 2006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총 8회 우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아시아 시리즈에서 일본 챔피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꺾고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준우승은 1982년과 1984년, 1986년, 1987년, 1990년, 1993년, 2001년, 2004년, 2010년, 2015년 총 10회를 달성했으며, 또한 플레이오프 12회와 준플레이오프 9회에 걸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감독은 서영무→ 이충남→ 김영덕→ 박영길→ 정동진→ 김성근→ 우용득→ 백인천→ 서정환→ 김용희→ 김응용→ 선동열→ 류중일→ 김한수가 역임했고, 현재는 허삼영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습니다. 대중가요 응원가는 정수라〈환희〉한 곡만 있어서 아쉽지만 외국곡〈엘도라도〉도 있습니다.
–〈환희〉– 김명곤 작사·작곡, 정수라 노래(1988년 아세아레코드사)
1절. (이제 그대 기쁨을 말해주오 이제 그대 슬픔을 말하주오 /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 할 때
행복할 수 있어요) 어느날 그대 내 곁으로 다가와 이 마음 설레이게 했어요 어느날 / 사랑은
우리 두 가슴에 머물러 끝없이 속삭이고 있어요 / 그대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이 순간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여요 / 이제 나의 기쁨이 되어주오 이제 나의 슬픔이 되어주오 /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하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걸 / 이제 그대 기쁨을 말해주오 이제 그대
슬픔을 말해주오 /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 할 때 행복할 수 있어요
2절. 어느날 그대 눈동자를 보면서 미래를 꿈꾸기도 했어요 어느날 / 사랑은 우리들의 삶을
위하여 가슴에 타오르고 있어요 / 그대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이 순간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여요 / 이제 나의 기쁨이 되어주오 이제 나의 슬픔이 되어주오 /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하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 / 이제 그대 기쁨을 말해주오 이제 그대 슬픔을 말해주오
/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 할 때 행복할 수 있어요 / 이제 나의 기쁨이 되어주오 이제 나의
슬픔이 되어주오 /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하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걸 / 이제 그대 기쁨을
말해주오 이제 그대 슬픔을 말해주오 /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 할 때 행복할 수 있어요
‘SSG랜더스’(SSG Landers), 1997년 전라북도 전주를 연고지로 했던 ‘쌍방울 레이더스’를 SK그룹이 인수해 2000년 3월 31일 신생팀으로 인천을 연고로 창단된 ‘SK 와이번스’를 신세계그룹 이마트에서 다시 인수해서 2021년 3월 30일 창단했습니다. 모기업은 신세계그룹입니다. 홈구장은 ‘인천SSG 랜더스필드’이고, 2군은 ‘SSG 퓨처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중입니다. ‘SK 와이번스’는 한국시리즈 우승 2007년, 2008년, 2010년, 2018년 4회, 리그 우승 2007년, 2008년, 2010년 3회, 준우승은 2003년, 2009년, 2011년, 2012년 4회, 또한 플레이오프 6회, 준플레이오프 3회, 와일드카드 결정전 2회 진출했습니다. 감독은 강병철→ 조범현→ 김성근→ 이만수→ 김용희→ 힐만→ 염경엽이 역임했고, ‘SSG 랜더스’는 창단때부터 김원형 감독입니다.
응원가로 사용한 대중가요는 김트리오〈연안부두〉 한곡 뿐이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연안부두〉- 조운파 작사, 안치행 작곡, 김트리오 노래(1979년 현대음반)
1절. 어쩌다 한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 /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나 / 부두에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
말해다오 말해다오 /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2절. 바람이 불면 파도가 울고 배 떠나면 나도 운단다 / 안개 속에 가물 가물
정든 사람 손을 흔드네 / 저무는 연안부두 외로운 불빛 홀로선 이 마음을 달래주는데 /
말해다오 말해다오 /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김트리오는 베니김(본명 김영순)과〈단장의 미아리고개〉이해연의 자식들로 김단, 김선, 김파 세남매가 결성한 트리오그룹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다 잠시 귀국해 이 곡을 남기고 출국했습니다. 부여출신인 조운파가 젊은시절 인천에서 살면서 연안부두를 자주 찾아 가사를 썼다고 합니다.
‘한화 이글스’(Hanwha Eagles), 1986년 3월 8일 ‘빙그레 이글스’라는 구단명으로 대전과 충청남·북도, 강원도를 연고로 창단된 프로야구 제 7구단으로서 1993년 11월 1일 ‘한화 이글스’로 구단명칭을 변경하였고, 모기업은 한화그룹입니다. 홈구장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이고, 제 2구장은 ‘청주야구장’ ‘서산야구장’입니다.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리그 우승은 1989년, 1992년, 준우승은 1988년, 1989년, 1991년, 1992년, 2006년, 플레이오프 7회, 준플레이오프 8회였습니다. 감독은 배성서→ 김영덕→ 강병철→ 이희수→ 이광환→ 유승안→ 김인식→ 한대화→ 김응용→ 김성근→ 한용덕이 역임했고, 현재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응원가로 사용하는 대중가요는 조영남〈내 고향 충청도〉와 윤항기〈나는 행복합니다〉입니다.
-〈내 고향 충청도〉- 조영남 작사, 외국곡, 조영남 노래(1976년 지구레코드사)
1절. 일사 후퇴 때 피난 내려와 살다 정든 곳 두메나 산골 / 태어난 곳은 아니었지만
나를 키워준 내 고향 충청도 /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 싶은 곳 /
논과 밭 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 어머니는 밭에 나가고 아버지는
장에 가시고 / 나와 내 동생 논길을 따라 메뚜기잡이 하루가 갔죠
2절. 동구밖에 기차 정거장 언덕 위엔 하얀 예배당 /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동네서 제일 큰집이었죠 /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 싶은 곳 /
논과 밭 사이 작은 초가집 / 내 고향은 충청도 예유
〈내 고향 충청도〉원곡은 19세기 미국의 컨트리송을 호주 출신 여가수 올리바아 뉴턴 존이 데뷔초인 1971년 가사를 개사하고 편곡해 발표한〈Banks of the ohio〉를 1976년 조영남이 미국에서 귀국할 때 번안하여 6월 14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귀국리사이틀’을 하면서 처음 불렀는데, 리허설 때부터 이대생들이 몰리자 신나게 노래하다 본 무대에서는 목이 잠겨 망쳤다고 합니다. 그때 부인 윤여정 왈(曰) “에이, 아직도 철이 덜 나서…”라며 타박했다네요.
‘두산 베어스’(Dusan Bears)는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두산그룹 계열사입니다. 홈구장은 1982년부터 1998년까지는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이었고. 1985년부터 ‘서울 잠실구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982년 창단된 ‘OB 베어스’ 팀명칭을 1999년 ‘두산 베어스’로 변경했고, 한국시리즈 우승은 총 6회로 1982년 프로야구 원년과 1995년, 2001년, 2015년, 2016년, 2019년, 준우승은 총 8회로 2000년, 2005년, 2007년, 2008년, 2013년, 2017년, 2018년, 2020년이었습니다. 감독은 김영덕→ 김성근→ 두산 베어스 이광환→ 윤동균→ 김인식→ 김경문→ 김진욱→ 송일수가 맡았고, 현재는 김태형 감독입니다. 주 응원가는 마그마〈해야 떠라〉한곡입니다.
‘롯데 자이언츠’(Lotte Giants), 1975년 5월 6일 서울에서 창단된 실업야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감독 김동엽)을 전신으로 1982년 2월 12일 프로야구단으로 전환 해 부산광역시를 연고지로 한 롯데그룹 계열사 프로야구단입니다. 홈구장으로는 1982년부터 1985년까지는 ‘구덕야구장’, 제2홈구장으로는 2010년까지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 현재는 ‘사직야구장’과 제 2홈구장으로 울산광역시 소재 ‘울산문수야구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후기리그를 우승했던 1984년, 1992년, 준우승은 1995년, 1999년, 플레이오프 5회, 준플레이오프 8회 진출했습니다.
감독은 박영길→ 강병철→ 성기영→ 어우홍→ 강병철→ 김용희→ 김명성→ 우용득→ 백인천→ 양상문→ 강병철→ 로이스터→ 양승호→ 김시진→ 이종운→ 조원우→ 양상문→ 허문회가 맡았고, 현재는 래리 서튼 감독입니다. 응원가 대중가요〈부산 갈매기〉〈돌아와요 부산항〉등.
그리고 각 구단이 공통적으로 응원가로 사용했던 대중가요는 윤수일의〈아파트〉라고 합니다.
‘서울 키움 히어로즈’, ‘창원 NC 다이노스’, ‘수원 KT 위즈’ 팀 응원가에는 대중가요가 없습니다.
‘키움 히어로즈’(Kiwoom Heroes). 2008년 3월 24일 창단해 LG, 두산과 함께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으로 메인 스폰서는 키움증권(주)입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홈구장은 ‘목동야구장’이었고, 2016년 국내 첫 돔야구장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군 홈구장은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입니다. 팀 명칭은 ‘서울 히어로즈’→ ‘우리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로 변경됐습니다. 감독은 이광환→ 김시진→ 김성갑(가수 유이 부친)→ 염경엽→ 장정석→ 손혁→ 김창현 감독이 역임했고, 현재는 홍원기 감독입니다.
‘NC 다이노스’(NC dinos). 2011년 2월 8일 창단한 경상남도 창원시(마산·진해 포함)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제 9구단으로 모기업은 NC소프트입니다. 홈구장은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2019년 ‘창원NC파크’를 개장했습니다. 2016년 준우승에 이어 2020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초대 김경문 감독에 이어서 이동욱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습니다.
‘KT 위즈’(ktwiz). 2013년 ‘KT’에서 수원을 연고로 해 창단한 프로야구 제10구단으로 홈구장 ‘수원KT위즈파크’, 2군은 ‘익산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이 있습니다. 신생팀으로 만년 꼴찌에서 조범현→ 김진욱 감독에 이어 2018년 10월 30일 이강철 감독이 부임해 지휘봉을 잡으면서 2020년 플레이오프에 지출한 후 마침내 작년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잔인한 프로야구단 변천사로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인천을 연고로 닻을 올린 ‘삼미 슈퍼스타즈’는 당시 6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출범해 전력열세를 극복하지 목하고 원년 최하위로 정규시즌을 마쳤습니다.
이듬해 ‘너구리’라는 별명의 재일동포 장명부의 30승 활약에 리그 2위라는 기적을 이뤘지만, 세 번째 시즌에는 우리나라 40년 프로야구사에 전무후무한 1할대 승률로 추락했습니다. 모기업의 재정난과 18연패 기록을 세우고, 1985년 시즌 중 청보식품으로 매각됐습니다. 1987년 ‘청보 핀토스’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태영양화학(현 아모레퍼시픽)이 인수해 1988년 ‘태평양 돌핀스’로 운영되다가 1995년 9월 또 다시 현대그룹이 470억원에 인수해 1996년 ‘현대 유니콘스’로 2007년까지 12시즌 동안 4차례 한국시리즈를 제패했지만, 2008년 3월 10일 해단했습니다. 이 팀들을 가리켜 소위 ‘삼청태현’이라는 매각 역사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선수들은 새로 창단된 ‘서울 히어로즈’ 구단으로 흡수되고 ‘우리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현재 ‘키움 히어로즈’로 야구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2년 우리나라의 프로야구는 10개팀이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야구팬들의 함성소리가 하늘 높이 울려퍼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다음에는 백설희 〈가는 봄 오는 봄〉이미자 선생님 〈그리움은 가슴마다〉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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