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포천지사(지사장 이철호)는 지난 5월 25일 포천시 소재 3개 전력회사와 함께 이주노동자들에게 소방안전용품을 기부하기 위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활동은 최근 거주지 화재로 인한 이주노동자들의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주노동자들의 주거 안전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한전 포천지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포천양수건설소, 포천민자발전㈜, 포천파워㈜ 등 4개 전력회사는 총 1,000만원의 안전기금을 공동으로 조성하여 이 날 기부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을 통해 4개 전력회사는 가산 이주노동자지원센터, 포천 나눔의 집 등 2개 이주민 공동체에 참여하는 300명의 이주노동자에게 소화기·의약품키트 등 소방안전용품을 지원하였으며, 포천소방서와 협조하여 6월 중에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날 전달식에는 4개 전력회사의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이번 활동의 취지에 공감하였으며, 이철호 한전 포천지사장은 “이번 기부활동이 공공과 민간의 전력회사가 뜻을 모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전 포천지사와 한수원 포천양수건설소는 기부행사에 앞서 『사회적책임 공동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포천민자발전㈜, 포천파워㈜ 등 지역 민간발전사들과 함께 포천시 소외계층 지원과 지역상생, 탄소중립 실현 등 사회적책임을 다하고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기사작성 신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