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진의 건강편지 –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란 말이 있습니다. 항상 좋은 습관을 가진다면 건강에도 득이 될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중 하나인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것도 또한 건강습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통상 스트레스를 잘 받는 다는 것은 몸과 마음에 힘이 들어가는 것과 진배없습니다. 긴장하면 힘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나태해지기보다는 적당히 힘이 들어간 상태가 좋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지속되거나 불가항력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될 때에는 몸의 혈관과 근육 신경까지도 거문고의 줄처럼 팽팽해집니다. 혈관이 긴장되고 좁아지면 만병들이 창궐합니다. 오랫동안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 않지만 오랫동안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더 안 좋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음잡기 즉 스트레스 해소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지점을 차지합니다. 지혜롭고 인자하고 정의롭고 예의바른 행동이야말로 스트레스를 이기는 질 좋은 보검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태도가 무엇일까요? 각자가 바로 이러한 물음에 답하지 못한다면,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스트레스는 골육지간처럼 우리 주의에 가까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식에 차이가 존재합니다. 회피의 방식도 있고 투쟁의 방식도 있다. 모두 적절한 항 스트레스 요법이라 하겠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에너지 소비가 많아집니다. 따라서 소비된 에너지를 보충하고자 하는 생존욕구가 발동합니다. 우리는 스트레스가 비만의 원흉이라는 점을 빨리 인식하는 점도 지혜로운 태도중의 하나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습관입니다. 스트레스를 잠시 회피하는 것도 더 나아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것도 지혜의 범주임을 새삼 깨 닫는다면 만수무강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자한 당신을 기억합니다. 정의롭고 예의바르다는 평판을 듣는다면 당신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인자한 당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러면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한 당신의 노력을 지지합니다. 원인은 외부로부터 발생할 수 있지만 결과는 순전히 내부의 내 자신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도 말입니다. 이 또한 지혜로운 자는 알고 실천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인자무적이란 말도 있습니다. 어진 사람은 적이 없다는 말로 스트레스가 그만큼 적다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40이면 자기 자신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십시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하듯이 우리의 얼굴도 변하겠지요. 세파에 시달려도 미소와 웃음을 잃지 않는다면 스트레스에 잘 적응하겠다는 이야기도 드립니다. 스트레스는 특히 관계의 부조화에서 발생합니다. 부부관계, 친구관계, 대정부관계 등 수많은 관계에서 파생됩니다. 관계를 잘 맺는 방법도 똑같습니다. 지혜롭고. 인자하며 정의롭고 예의바라야 합니다. 관계의 미숙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다시 반복되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부족하고 실수투성이 이니까요. 신께 감사하는 태도도 또한 스트레스를 회피케 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는 생각도 합니다.
적당히 긴장하고 깨어있는 상태인 평화로운 삶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무병장수의 첩경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100세 이상의 장수 인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모습은 바로 달관하고 평화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질의 추구도 방법일수도 있지만 물질을 내려놓는 것도 또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제 한의원에 걸린 액자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무욕즉강이라고 말입니다. 욕심이 없으면 강하다고 말입니다. 돈이 없어서 두려운 경험을 한 사람은 돈을 갈구하는 이치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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