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세계평화 위해 160개국 청년학생이 함께 달린다
–국토 종주하며 ‘남과 북이 함께 사는 신평화路’ 제정 운동도
–피스로드 2022 통일대장정 올해 10년째…참가자들 열정가득
피스로드 조직위원회와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에서 주최하고 UPF경기북부지부와 경기북도일보에서 주관하는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2 경기북부 통일대장정”은 통일부, 행정안정부, 경기도, 구리시에서 후원하고 구리경찰서 ,남양주경찰서, 좋은아침병원에서 협찬하였다.
경남 거제에서 출발한 피스로드 대장정은 전국 광역시도를 경유하여 남양주시청 광장에서 환영과 구리시청을 향한 출발식을 가지고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2 경기북부 통일대장정 행사를 사회단체 지도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민을 대표하여 환영사를 하였으며 황보국 공동실행위원장의 대회사, 박석윤 전 구리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송광석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 겸 피스로드 한국실행위원장은 지난 6월초부터 세계 160개국에서 ‘피스로드 2022 통일대장정’에 돌입했으며, 한국도 지난 6월 19일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로 모두 1만 명이 동참하는 자전거 전국 종주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어진 행사에서 종주기 전달과 평화메세지 낭독이 있었고 통일을 염원하며 정성을 들여 만든 3만 마리의 종이학을 구리시장에게 전달하여 큰 환영을 받았다.
모두 손에 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를 부르며 통일의 공감대를 만드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 2022 통일대장정’은 10년째로 ‘남과 북이 함께 사는 신평화路를 만듭시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160개국 청년학생들이 함께 달렸다. 또한 올해는 ‘6.25 전쟁’ 72년을 맞아 참전 22개국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는 뜻도 담겨 있다.
광역시도별 국토 종주는 한국, 미국, 일본 등 8개국의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영호남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호남팀의 경우 8월 2일 최남단 제주에서 출발하여 3일 목포로 입항해 광주~전라남북도~대전~충청남북도를 거쳐 문경새재로 영남팀은 3일 부산에서 출발해 경상남북도~대구를 거쳐 문경새재로 두 팀은 문경새재에서 만나 서울을 거쳐 종주 완료 지점인 임진각까지 함께 달린다.
최근 경기도 가평군은 가평읍 호반로 일대를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평화路’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바 있다. 피스로드실행위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한반도의 분단 장벽을 걷어내자는 의미로 ‘신평화로’라는 명예도로명을 전국적으로 제정하는 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2022 통일대장정’을 계기로 이 운동이 더욱 확산돼 나갈 것으로 보인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지난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5개국, 2018년부터는 130개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되었으며,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160개국, 40만 명이 참가해 한반도 통일 열기를 계속해서 지펴나갈 예정이다.
송광석 회장은 “남북관계가 아무리 경색돼도 한반도 통일을 열망하는 참가자들의 의지를 막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