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원 프로젝트 춘천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UPF, 강원백년포럼이 주관하는 『DMZ평화원 프로젝트 춘천시추진위원회 결성식』이 9월 21일(수) 오후 2시, 춘천통일회관 5층에서 개최되었다.
시민과 사회단체 등 100여명의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본 행사는 김기복 강원도공동위원장의 개회사, 최창국 강원도공동위원장의 환영사, 민족통일협의회 김문기 강원도 회장의 축사, 임명장 수여, 정동원 추진위원회 중앙부위원장 특강이 있었다.
춘천시 DMZ평화원 프로젝트 추진위원장으로 우종춘 강원대 명예교수, 부위원장에 김상진 전 경동대 교수가 선임되었다.
정동원 중앙부위원장은 특강에서 이제는 세계화와 더불어 지방화(localization)의 시대가 도래되었으며 지방정부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세계화+지방화) 자유무역 확대로 외국 지자체와 국제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며 지역 중심의 거버넌스체제 광역연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DMZ 평화원프로젝트 광역연합은 이념적 환경적 특수성을 갖고 있는 접경지역 특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DMZ 인접 지역은 군사 안보적 규제 지역으로 산업기반 및 사회간접 자본(SOC) 투자미비와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광역연합 거버넌스 구축으로 위기타개와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취지를 설명했다. DMZ평화원 프로젝트 접경도시 광역연합은 연천군을 시작으로 동두천 등 접경지역의 지자체장들과 만나 업무협약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늘 개최된 춘천시 추진위원회 결성을 시작으로 강원도 내 18개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DMZ평화원 프로젝트 시군구 추진위원회 결성을 통해 접경지역 각 주체 간에 상호이해와 협력이 이어지고 접경지역별 상호 간의 신뢰를 높여 공동체적 가치가 향상되면 주요 공공부문의 DMZ 지역 개발에 의한 상호 간 갈등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접경지역 문화안보생태평화 개발이 강조되었으며 DMZ의 평화적 개발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자연생태 친환경 모델로의 성공 요소가 될 수 있다.
유엔 제5사무국 같은 국제기구를 유치를 위한 공동 외교전을 벌이자고 북한에 제의하는 것도 고려해 볼 일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DMZ 접경지대의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을 위한 방안 모색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DMZ접경지대의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받돋움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면서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을 위한 방안 모색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DMZ평화원 프로젝트를 통한 광역연합 거버넌스 실현은 강원도와 경기도를 가로지르는 DMZ 지역을 한반도중립지구 지정을 통하여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실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