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백경현 시장과 본지 백정우 국장이 9월 23일 오전 10시 30분, 구리시장실에서 뉴스아이신문 창간 9주년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10가지 내용을 담아 진행해 3회에 거쳐 나누어 게재될 예정이다.
Q: 구리시장 선거에서 구리시민 백경현 후보 선택의 의미는 무엇이었고, 첫 행보는 무엇이었나요?
A: 먼저, 저에게 다시 구리시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구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30년 넘게 행정에 몸을 담았던 경력과 민선 6기 절반의 시정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을 냉정히 바라보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하라는, 그리고 구리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취임 후 첫 행보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시민의 안전을 먼저 살피는 동시에 구리 테크노밸리 재추진과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광역철도 GTX-E 노선 신설과 같은 새로운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재야에 있을 당시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이라고 느꼈나요?
A: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 무척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스스로를 반성하고, 절치부심 매일 구리시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걸으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그 때 시민들이 제게 준 별명이 ‘구리아재’입니다. ‘구리 아재’는 행정의 달인이라는 별명과 함께 제게는 아주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별명입니다.
그리고 당시 매일 시민과 만나서 들은 이야기,시민들이 제게 던져준 생활의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들을 모아 5대 정책 10대 분야 100가지 공약을 만들었습니다.
5대 정책은 ▲테크노밸리와 4차 첨단산업 기술연구단지로 일자리 대전환 ▲첨단교통망 신설과 지하도로 건설 ▲한강변과 GTX-E 노선에 신도시 건설 ▲미래를 위한 알찬 교육 수립 ▲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분야로는 1)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2) 청년 일자리가 있는 도시, 3) 코로나 방역 소상공인이 걱정 없는 도시, 4) 격자형 교통망 구축, 5) 문화생활 참여가 쉬운 도시, 6)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 7) 누구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도시, 8) 노후가 편안한 도시, 9) 청정 환경도시 살기가 편한 도시, 10) 나의 삶이 변하는 도시로 선정했습니다.
100가지 공약을 통해 시민이 바라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Q. 재임기간 중 가장 중점사항은 무엇인가요?
구리시는 전국에서 가장 작은 도시이자 인구밀집도가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그러나, 구리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법’, ‘군사기지법’에 따라 시 면적 전체가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있고, 개발제한구역(61%)과 군사시설보호구역(33%) 등 중첩규제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열린 경기 북부 시장 군수 간담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으로 구리시 일부 지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했습니다.
재임기간 중 규제개혁시스템 혁신을 통해 구리 테크노밸리 재추진과 대통령 공약인 4차 첨단산업 기술 연구단지를 사노동에 다시 유치하여 작지만 강한 도시, 일자리 걱정 없는 구리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한강변 도시개발 사업으로 최첨단 친환경 도시인 스마트 그린시티와 워터파크시티를 건설하고 대통령 공약인 GTX-E 노선 주변에 콤팩트시티(기능집약도시)를 조성해 구리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급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GTX-B노선 갈매역 정차와 GTX-E노선 등 첨단교통망을 신설하고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도로 건설로 도심권 교통체증을 해소하겠습니다.
*나머지 질의응답은 나머지 2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