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백경현 시장과 본지 백정우 국장이 구리시장실에서 뉴스아이신문 창간 9주년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10가지 내용을 담아 진행해 3회 중 두번째 인터뷰이다.
Q. 구리시의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신다면요?
A: 우리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생필품을 사고 옷을 사면서 일상을 영위하는데, 이 과정에서 매번 만나는 분들이 바로 소상공인입니다.
그렇기에 소상공인을 돕고 지원하는 것은 지역경제를 지키고 시민 전체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분들이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계시기에 소상공인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영안정지원과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의 지원사업을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소상공인 서포터즈를 운영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현재 여소야대의 의회와 구체적인 협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저는 공정과 상생을 민선8기 시정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공정은 공직사회에 주는 화두이며, 상생은 구리시 의회와 협치를 의미합니다. 현재 구리시 의회가 여소야대로 구성되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상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구리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당리당략에 관계없이 구리시의회와 친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구리시의 현안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끊임없이 대화와 협력의 창구를 활짝 열어 놓고 의회와 항상 협력하여 발전적인 상생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 테크노밸리 재추진에 대한 계획은요?
A: 구리시를 흔히 베드타운이라고 하는데, 구리 테크노밸리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구리시를 첨단자족도시로 만들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입니다. 구리 테크노벨리는 사노동 일원에 4차 산업(반도체)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선 6기 재임 중 시민 15만 명이 넘는 서명을 받아 극적으로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전임 시장이 정치적 목적에 따라 석연치 않은 이유를 들어 취소해 버렸습니다. 이에 반해, 당시 함께 유치를 추진했던 양주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계속 사업을 진행해 지금은 준공단계에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참 안타까운 일이고, 양주시가 부러울 뿐입니다.
테크노밸리 재추진에 있어 희망적인 것은 윤석렬 정부가 국정과제 중 국정 목표 여섯 번째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난 4월 27일 대통령 인수위에서 신성장사업의 권역별 육성지원, 지역주도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산업 일자리 창출 또는 균형발전 비전 및 균형발전 지역공약에 따라 경기도 지역에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등을 세우도록 권고했습니다. 구리 테크노밸리와 대통령 공약인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를 사노동에 다시 유치할 때 경기도나 국책사업으로 전환한다면 수월하게 진행되리라 전망합니다.
*나머지 질의응답은 추후 1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