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천연기념물 지정 꼭 보고 싶다
–뜻 있는 사람들이 소명의식 가져주길…
기자는 10월 12일 오전에 구리시 아치울 경로당에 찾아갔었다. 현재 아치울 마을에는 30여명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의 가지가 뒷마당으로 들어온 집에 거주했던 옆에 살았던 강용일(73세)씨의 추천을 받았음을 밝힌다.
Q: 회장님, 건강해 보이십니다.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A: 서울시에서 경찰관 생활을 오래했고, 지금은 서울 강동재향경우회회장 에서 물러나 이치울 마을 경로당 노인회장입니다.
Q: 아치울 1200년 은행나무의 실존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어떤 감회가 있으신가요?
네~ 기억합니다.
Q:아천동 마을은 옛날에도 이런 형태였나요? 그리고 마을에서 서로간의 왕래는 잦았나요?
A: “최초에는 3개의 마을이 있어 지금 우리가 있는 ‘우미내 마을’,은행나무가 있던 ‘너운말’ 마을과 그리고 ‘동사골’ 마을 이렇게 3개의 마을이 있었습니다”. 세 마을은 기쁨과 슬픔을 나눈 함께 했던 살기 좋은 부락이었습니다.
Q: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1200년 수령을 이제 알았고 30년 전에 일어난 것으로 우리 이웃마을인 아천리 주민들이에서 열악한 보상을 받고 터전을 잃고 떠나간 슬픈 역사이지요. 하지만, 뜻있는 사람들의 소명의식과 어떤 면에서 의무감 또는 책임감 을 가져야 합니다. 경로당이 구리시에만 130여개가 있는데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감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교문1동 관할 경로당입니다. 장수영 노인회장과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Q: 석유공사에서 한번 출입을 허락했는데요. 어땠나요?
A: 네~ 예전에 2015년에 석유공사에서 주민들을 초대했었습니다. 좋았었고요. 그 이후로는 없었습니다.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Q: 우리가 구리시민 10만명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참가할 의사는 있는지요?
A: 마지막으로 주민들이 원하고, 시민단체인 “구리시아천동은행나무천연기념물지정 추진위”가 가 5년전부터 지정운동을 하고 있다고 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입니다. 절대적으로 밀어드리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