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백년포럼 노승락 홍천군 회장 취임식 및 기념강연회가 12월 19일(월)10:30분 홍천축협 2층 대회의실에서 120여명의 각 분야 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강원백년포럼은 DMZ평화연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평화대사협의회, UPF 등이 후원하는 시민단체로서 강원도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과 의제의 발굴 및 제안활동을 진행하며, 강원도의 장기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신통일한국시대에 강원도가 그 중심적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지난해 창립된 시민단체이다.
홍천군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오주희 회장의 사회로 강원백년포럼 김기복 회장의 환영사, 축하패 및 꽃다발 증정, 노승락 회장의 취임사,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영상축사, 신영재 홍천군수의 축사, 황보국 DMZ 평화연대 대표의 격려사, UPF2지구 정동원부회장의 “DMZ평화원프로젝트의 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주요 참석자로는 박주선 홍천군 문화원장, 김화자 (사)홍천군 여성단체협의회장, 박주순 홍천군 평화대사협의회장, 권영택 홍천군 사회복지협의회장, 이형주 대한노인회 홍천군 지회장, 이규설 홍천군 번영회장, 김금주 민주평통 자문회의 홍천군 협의회장, 김기중 한국예총 강원도 연합회 홍천지회장, 김영안 민족통일협의회 강원도 부회장, 김종순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우종춘 강원대 명예교수, 원제용 도의원, 전전우 양수발전소 소장, 심영주 홍천농협조합장, 이건옥 한국부인회 홍천군지부장, 이귀인 건국대 총동문회 부회장, 김문기 민족통일협의회 회장, 이효식 홍천군 재향군인회장, 함영인 강원도 농아인협회 홍천군지회장, 허부순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 여성분과위원장 등 관내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김기복 강원백년포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반만년 유구한 단일민족의 역사를 더 이상 분단의 상태로 미래세대에게 물려 주어서는 안되겠다는 절박하고 간절한 민족적 염원을 현실로 만들어 할 때“라면서 정치적 좌우 진영 논리를 넘어 민족공동체 실현이라는 숙명적이고 인도적 차원에서 민간의 중심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노승락 강원백년포럼 홍천군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백년대계라고 하는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으로 강원도의 발전은 물론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감하면서 강원백년포럼 홍천군 회장직을 수락하게 되었으며, 강원도가 처한 가장 절박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이 70년 넘게 이어온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강원백년포럼이 분단강원도의 의제로서 DMZ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보국 DMZ평화연대 대표는 “대한민국의 위기적 상황에서 세계적 거성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시기에 지난해 출범한 강원백년포럼이 홍천군지회 노승락 회장님의 취임과 함께 출발됨으로써 시․군 단위까지 확대되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강원백년포럼의 출범은 민초들에 의한 국가와 민족의 발전과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운동이라는 측면에서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면서 지역 오피니언의 중심으로서 지식인의 연대체 역할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축사에서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코로나19 위기는 그동안 인류가 만든 문명을 되돌아 보게 했습니다. 인류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모든 인류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생과 공존, 협력의 가치’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세상에서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강원백년포럼의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연대를 통해 공생과 공영, 공의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활동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신통일한국과 DMZ평화원프로젝트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50분에 걸쳐 70년간 전쟁과 갈등의 현장인 DMZ를 평화와 생명, 통일과 화해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DMZ평화원 프로젝트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당위성과 타당성 및 가능성까지 전문가의 자문 및 학술토론을 통해 검증된 프로젝트라고 말하면서 이제 2단계 사업으로서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DMZ의 평화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접경지역 광역연합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강원백년포럼을 이끌고 있는 김기복 회장은 “분단된 남북 강원도가 한반도 통일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글로벌 시각을 갖고 동북아의 중심으로서 우뚝 서기 위하여 당리당략에 좌우되지 않는 미래지향적인 정책과 지속가능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민간단체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치적 진영논리를 넘어서 강원도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적 제안이나 현안들을 연구 및 발굴하여 정치권과 공유하는 민간단체의 활동이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간단체로서의 여력이 부족하지만 이러한 자발적 민간단체의 활동에 지원과 관심이 이루어지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원백년포럼 출범선언문
우리는 강원도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변화와 혁신,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정책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각계각층의 개혁 의지와 열정을 담아내는 “강원백년포럼” 출범의 담대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사회 곳곳에서 변화와 개혁의 대전환을 꿈꾸며 실천해 온 분들과 연대하여 새로운 사회적 행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강원백년포럼“의 모든 활동의 시작과 끝은 “강원도”입니다.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연대가 “강원도의 힘”입니다.
“강원백년포럼”은 지역사회의 민간부문 거버넌스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강원도의 발전을 위한 담론의 장으로 정책과 의제에 대하여 연구 분석하여 혁신적 대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공론화의 장으로서 백년대계를 향한 장기적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신통일한국시대를 대비하여 통일운동 및 남북협력 유관단체와 연대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에 기여하며 더불어 잘 살고 더불어 참여하며 더불어 실천하는 공생 공영 공의의 가치를 추구할 것입니다. 강원도가 세계적인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하여 세계적인 단체 및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분단된 남북 강원도가 한반도 통일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글로벌 시각을 갖고 동북아의 중심으로서 우뚝 서기 위하여 당리당략에 좌우되지 않는 미래지향적인 정책과 지속가능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민간단체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시대요구에 맞춰 출범하는 지식인의 연대체 “강원백년포럼”은 강원도의 위기와 기회의 순간에 평화와 통일의 기초가 되는 공생 공영 공의의 비전을 제시하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항구적 공동번영을 이룩하여 남과 북이 진정으로 하나 되는 신통일한국 시대, 즉 21세기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각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을 제안할 것입니다. 또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실현 방안 등 새로운 비전과 해법을 제시하여 다가 올 신통일한국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통일의 시대적 관문 앞에 서 있음을 직감하고 있습니다. 통일은 반드시, 그리고 곧 올 것입니다. 이러한 신통일한국시대에 강원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사명과 비전을 제시하며 통일의 주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민간중심의 NGO로서 “강원백년포럼”의 출범을 선언합니다. 2021년 9월 10일 강원백년포럼 회원일동
기사작성 허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