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및 임업단지 조성을 위한 ‘홍천군 산림발전협의회 결성 및 세미나’가 지난 1월 19일,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60여명의 정관계, 임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홍천군 산림발전협의회(위원장 우종춘)가 주최하고 홍천군 및 강원백년포럼이 주관 및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참석인사로는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장,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 회장, 허인구 강원G1방송사장, 김기복 강원백년포럼 회장, 노승락 강원백년포럼 홍천군회장, 강효덕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사업운영본부장, 박주선 홍천군문화원장, 김완수 홍천군 경제진흥국장, 홍창수 강원도청 산림소득과장, 엄창용 강원도청 산림관리과장, 이광재 홍천군의원, 심재학 송곡대 산림융합학과 교수, 김재욱 강원대총동창회 감사, 지귀현 한국기술인협회 회장, 전장수 홍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송인재 홍천군산림조합 상무, 김윤제 산림복합경영인협회 회장, 백학경 대한민국 야생초협회 회장, 강국희 시니어과학자협회 회장, 장석규 산림청 홍천국유림 관리소장, 오주희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홍천군회장 등 정관계 및 임업 후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KBS 춘천방송총국 윤석황 아나운서의 사회로 우종춘 추진위원장의 개회사와 송인재 홍천군 산림조합 상무의 환영사, 신영재 홍천군수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한민국 산림 1번지 프로젝트 추진 건, 산림 및 임업단지 조성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유상범 국민의 힘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와 홍천군 산림반전협의회 결성을 축하했다.
우종춘 추진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올해부터는 홍천군의 ‘대한민국 산림1번지 프로젝트’ 성취를 위해 임업인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홍천군은 강원도 산림의 10.8%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림면적은 홍천군 전체 면적의 81.5% 차지하고 있기에 산지가 자원인 시대에 있어서 홍천군은 무궁무진한 산지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홍천군은 공간적 위치 및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고 임산물 가공산업의 기지로 매우 적합하여 시장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으며, 임업기술지원의 중심지로서 그 지리적 위치가 대단히 양호한 조건을 갖고 있어 홍천군의 ‘대한민국 산림1번지 프로젝트’를 모든 임업인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탄소중립화에 따른 산림경영 및 목질계 에너지 이용이 앞으로는 더욱 증대될 것이며 산림자원의 순환경제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담아낼 수 있는 지역은 홍천군이 으뜸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홍천군 산림 발전 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축사에서 “우리 군도 단순한 1차산업이 아닌 2차가공산업과 3차서비스를 융합한 산림의 6차산업화에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홍천산림발전협의회도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방안을 모색한다면 홍천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산림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결성식 후에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우종춘 박사의 ‘대한민국 산림1번지, 왜 홍천인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생명의 숲 마상규 고문의 ‘홍천 산림경영 프로그램 제안’, 카톨릭 관동대학교 겸임교수 장준근 농학박사의 ‘스마트 임업’, 전 홍천국유림관리소 고연섭 소장의 ‘임업 6차산업 실행방안’, 블루에너지솔루션 엔싸이클 홍천의 조흥렬 대표가 ‘미이용 산림자원 활성화 방안 및 산림발전 제안’에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해 12월 19일 강원백년포럼 노승락 홍천군회장의 취임식 이후 홍천군에서 첫 번째 강원백년포럼(회장:김기복)의 강원도 현안의제 발굴 및 지원 사업으로서 추진되었다. 강원백년포럼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우종춘 홍천군 산림발전협의회 추진위원장은 전국 기초 단체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산림면적이 82%에 이르는 홍천군이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에 대한민국 산림1번지로서의 확고한 인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산림산업과 임업경영의 첨단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행사였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또한 이 번 행사의 행정업무 전반을 준비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은 오주희 강원백년포럼 부회장은 ‘홍천군이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한 그린시티의 모델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홍천군의 발전을 위해서 강원백년포럼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나누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발을 앞두고 홍천군이 녹색성장을 선도적으로 주도하기 위한 조직결성을 하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찬후에는 향후 산림 및 임업단지 조성단지가 들어설 후보지를 시찰하는 순서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