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100. 1968년〈황혼의 부르스〉,〈별아 내가슴에〉(2023.02.20.)
독자논단, 고인돌의 “트로트, 세월따라 사연따라”를 연재한 지도 벌써 2년째를 맞이하니 어느덧 100 회차를 싣게 되었네요. ‘뉴스아이신문’ 애독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1968년도입니다.
1968년의 전통가요로는, 이미자 선생님 〈사랑했는데〉(손석우 작사·작곡)〈서귀포 바닷가〉(정두수/박춘석)〈서울이여 안녕〉(한운사/백영호)〈섬처녀의 애련가〉(정월산/허경구)〈실연초〉(반야월/고봉산)〈아네모네〉(정두수/박춘석)〈여자의 일생〉(한산도/백영호)〈영산포 아가씨〉(반야월/고봉산) 〈첫눈 내린 거리〉(이용일/백영호)〈추억의 하동포구〉(정두수/박춘석)〈화초기생〉(한산도/백영호)〈황혼의 부르스〉(정두수/박춘석), 김상희〈경상도 청년〉(월견초/전오승) 〈단벌 신사〉(김문응/정민섭), 김하정〈사랑〉(유한철/황문평), 남정희〈소양강은 대답 없네〉(민숙/백영호), 남진〈너와 나〉(한산도/박춘석)〈마음이 고와야지〉(정두수/박춘석)〈별아 내 가슴에〉(정두수/박춘석)〈우수〉(정두수/박춘석), 문주란〈낙조〉(정두수/박춘석), 송춘희〈영산강 처녀〉(천지엽/송운선), 양미란〈당신의 뜻이라면〉(황우루/정민섭), 은방울자매〈마포종점〉(정두수/박춘석), 조애희〈그사람 바보야〉(정두수/이동기), 이시스터즈〈멋쟁이 아가씨들〉(월견초/파피김), 최정자〈처녀 농군〉(황우루/이철혁), 펄시스터즈〈커피 한잔〉(신중현 작사·작곡) 등이 있습니다.
이 해에는 1월 21일 김신조 일당 1.21사태, 1월 23일 푸에블로호 납북, 4월 1일 포항제철 창립, 4월 30일 김수환 추기경님 임명, 9월 9일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 개막, 9월 28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개통, 10월 30일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11월 30일 서울 전차 운행 중단 등이 있고,
태어난 인물은 1월 21일 배우 김윤석, 5월 1일 배우 송채환, 5월 19일 가수 김혜림, 6월 25일 탤런트 채시라, 7월 10일 가수 안다미, 7월 11일 가수 추가열, 11월 1일 배우 박신양, 11월 12일 가수 김승진, 12월 14일 가수 추가열, 가수 유지나, 작고한 인물은 3월 27일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 6월 1일 헬렌 켈러, 6월 16일 시인 김수영, 11월 10일 가수 차중락, 12월 1일 영화배우 김승호, 12월 9일 이승복 어린이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황혼의 부르스〉,〈별아 내 가슴에〉,〈우수〉,〈당신의 뜻이라면〉4곡입니다.
–〈황혼의 부르스〉–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68년 지구레코드사)
1절. 황혼이 질 때면 생각나는 그 사람 / 가슴 깊이 맺힌 슬픔 영원토록 잊을 길은
없는데 / 별처럼 아름답던 그 추억이 내 마음을 울려 주네 / 목이 메어 불러 보는
당신의 그 이름
2절. 황혼이 질 때면 보고 싶은 그 얼굴 / 마음 속에 아로 새긴 당신 모습 잊을 길은 없는데 / 꿈같이 행복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서 눈물지네 / 목이 메어 불러 보는
당신의 그 이름
〈황혼의 부르스〉는 1968년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신 동명 영화주제가로 9월 12일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앨범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A면. 이미자 선생님〈황혼의 부르스〉,〈진주빛 눈물〉,〈유혹〉,은방울자매〈두 얼굴〉,〈강변의 연가〉, 이씨스터즈〈첫사랑을 드릴까요〉,SIDE B면. 남진〈사랑해서 미안해〉,〈종점의 밤〉, 〈그 날 그 자리에〉,박재란〈능금 같은 사랑〉,박재란·남진〈빗속의 연인들〉,권혜경 〈밤의 연가〉 12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황혼의 부르스〉는 동명 영화가 기획될 때에 영화주제가로 만들어졌는데, 감상적인 노랫말과 아름다운 선율, 절제된 가창력에 대중들이 점점 빠져 들어가는 곡으로 1968년 음반 발매와 동시 방송을 통해 전파되자 인기곡으로 부상했습니다.
영화는 10월 24일 서울의「단성사」에서 개봉돼 9만여 명의 관객이 찾아들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부산은「제일극장」). 제작 성동호, 기획 장일, 장일호 감독, 배우 윤정희, 김진규, 장동휘, 조미령, 박암, 이낙훈, 오지명, 김성옥, 문오장 등이 출연했습니다.
줄거리는 「제2차대전 때 아버지를 잃었지만 막대한 유산을 물려 받은 재일교포 미혜(윤정희) 모녀가 재산을 탐낸 타락한 귀족 김대찬(가다키리 박암) 일당에게 감금된다. 영화는 블루스가 들려올 때마다 살인이 뒤따르고, 그녀는 까닭 모를 위험 속으로 자꾸만 말려들어 간다. 이때 의사인 김산(가네야마 오지명)이 나타나 김대찬 일당을 살해하면서 모녀를 구출하게 된다. 그는 조총련계 간부로 재산을 탐내서 모녀를 북송선에 태운다. 거기에 북한 간첩 삼렬(이낙훈)이 끼어들어 피를 부른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한국의 민완 정보원 박호빈(장동휘)이 등장해 그들을 일망타진한 뒤 표표히 사라진다. 그리고 아버지 광진(김진규)이 살아 돌아와 모녀를 만나게 된다.」 영화주제가〈황혼의 부르스〉는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고 윤정희가 립싱크 했습니다.
–〈별아 내 가슴에〉–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남진(1968년 지구레코드사)
1절. 사랑의 이름으로 그리운 눈동자로 / 별아 내 가슴에 안기어다오 / 당신을 못
잊어서 자나 깨나 애타는 / 내 마음에 아로 새긴 사랑하는 그 얼굴 / 아아아아
아아아아 별아 내 가슴에 영원히 비쳐다오
2절. 저 멀리 떠나가는 정다운 눈동자로 / 별아 내 가슴에 속삭여다오 / 낮이나 밤이나
못 잊어서 그리운 / 내 마음에 찾아드는 사랑하는 그 모습 / 아아아아 아아아아 별아
내 가슴에 영원히 살아다오
〈별아 내 가슴에〉는 1968년 남진이 부른 동명 영화주제가로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앨범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1969년 6월 1일 서울「대한극장」「코리아극장」에서 개봉된 영화는 73,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정진우 감독, 배우 김지미, 김진규, 남진, 문희, 도금봉, 김희준(드라마 아씨 주인공), 문미봉, 양훈, 김정훈 등이 출연한 멜로로맨스 영화로 남진은 제12회 부일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줄거리는「증녀는 외아들인 이민을 키우면서 20여년 전에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망명한 남편 김동원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날 남편이 돌아왔다. 아들은 양가 규수 지미를 맞아 결혼을 한다. 조국광복을 맞은 그들 장래에는 밝은 희망이 꿈의 나래를 편다.」 1958년 5월 31일 서울의「국제극장」에서 개봉됐던 박계주의 동명 소설을 각색하여 홍성기 감독이 제작해 크게 성공한 흑백영화를 10년 후 컬러영화로 제작한 것입니다.
원작 줄거리는「북한에서 홀로 남하해 여자대학에 재학 중인 미혜(김지미)는 아버지의 친구인 현암 교수의 각별한 사랑 속에 젊음의 삶을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현암교수의 서재에서 출판사 원고를 찾으러 온 청년 윤성일(이민)을 만난다. 그는 교수가 독립운동을 할 때 목숨을 구해 준 초월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다. 교수가 지니고 있던 시계 속에 여성의 사진이 성일의 어머니인 것을 알고 집으로 찾아 갔지만 임종을 앞둔 교수는 생을 마감한다. 다음날 영장을 받아 군에 입대하는 성일은 서울역 플랫폼에서 초월과 미혜의 환송을 받으면서 작별 인사를 한다.」 이 영화를 계기로 1958년 18살 김지미(1940년생)는 12살 연상인 홍성기 감독과 혼인을 합니다. 1958년 영화에서와 1968년 영화에서의 성일역은 이민→ 남진, 미혜역은 김지미→ 문희로 배역이 바뀝니다.
–〈우수 雨愁〉–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남진(1968년 지구레코드사)
1절. 맺지 못할 인연일랑 생각을 말자 / 마음의 다짐을 받고 또 받아 / 한백번
달랬지만 어쩔 수 없네 / 잊으려해도 잊지 못할 그대 모습 그려 볼 때 / 밤비는
끝 없이 소리 없이 / 내 마음 들창가에 흘러 내린다
2절. 맺지 못할 사랑일랑 생각을 말자 / 아쉬움 미련만 남고 또 남아 / 잊으려
했었지만 잊을 길 없네 / 빗줄기 속에 추억 실어 그대 이름 불러 볼 때 / 밤비는
조용히 하염 없이 / 마음의 슬픔처럼 흘러 내린다
〈우수〉는 1968년 남진이 부른 노래로 4월 26일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박춘석 작곡집, 우수 / 만종’ 앨범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A면. 남진〈우수〉, 〈마음이 고와야지〉,〈만종〉, 문주란 코스모스 연가〉,진송남〈고향으로 내려 가야지〉 ,남강수〈추억의 진주 남강〉,SIDE B면. 이미자 선생님〈날 두고 가시긴가요〉,〈밀월〉, 문주란〈오늘도 내일도〉,〈능금이 익을 때〉,김상희〈내 님은 신사라야〉,조미미〈보내 놓고 울었오〉 등 12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미자 선생님께서는 1974년에 녹음해 ‘이미자 스테레오 독집, 정착지 / 공항의 이별’ 앨범을 통해서 발표했습니다.
1967년 이형표 감독, 고은아 남진, 남궁원 주연 영화로「부모없는 형제는 우애가 깊었다. 형님(남궁원)과 형수(고은아)는 금실 좋은 신혼부부였지만 동생(남진)과 함께 산다. 어느 날 형님이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자 아름답고 심성 고운 형수에 대한 연민이 싹튼다. 형님 3년 탈상 날 시동생은 26살 젊은 형수의 개가를 권하나 거절 당한다. 집을 뛰쳐나와 밤비가 쏟아지는 거리를 방황하는 그의 얼굴에는 빗물과 함께 눈물이 흘러 내리는데, 형수를 연모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잘못을 깨닫고 유학을 떠난다.」 영화의 일부분, 시동생 “형수님, 개가해 주십시오. 저는 형수님이 정숙하신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자 혼자서 평생을 이렇게 살아가실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제발 개가해 주십시오. 하늘에 계신 형님께서도 아마 그걸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형수 “제가 부담되세요? 저는 형님이 돌아 가셨다고 생각해 본 적이 아직 한번도 없어요. 항상 형님은 제 마음 속에 살아 계시니까요.” 형수(고은아)의 사랑은 고귀하면서 아름다웠습니다.
–〈당신의 뜻이라면〉– 황우루 작사, 정민섭 작곡, 양미란(1968년 신세기레코드사)
1절. 당신의 뜻이라면 하늘 끝까지 / 당신의 길이라면 따르겠어요 / 눈보라 바윗길
가슴 아파도 조용히 그대 위해 두 손 모으고 / 당신의 뜻이라면 웃는 얼굴로 /
당신의 길이라면 따르겠어요
2절. 눈보라 바윗길 가슴 아파도 / 조용히 그대 위해 두 손 모으고 / 당신의 뜻이라면
웃는 얼굴로 / 당신의 길이라면 따르겠어요 / 따르겠어요
〈당신의 뜻이라면〉1968년 가수 양미란이 부른 노래로 6월 10일 신세기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앨범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A면. 양미란〈당신의 뜻이라면〉,〈바이 바이 베이비〉,봉봉4중창단〈고향 소식〉,박재란〈산너머 남촌에는〉,이정민〈북에서 왔수다〉,〈추억의 언덕길〉,Side B면. 봉봉4중창단〈보라매 형제〉,〈불도자 사랑〉,이정민〈둘이서 걷던 충무로〉,김상희〈기다리고 있어요〉,윤강주〈남이된 사랑〉,김진미〈즐거운 하이킹〉 12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이 노래를 계기로 가사와 같이 가수 양미란(1945년∼1980년)은 작곡가 정민섭(1940년∼1987년)과 2년 후 혼인을 한 후 소문난 잉꼬부부로 유명했습니다. 정민섭은 김서정, 손목인, 남인수, 이재호, 이봉조 등을 배출한 경남 진주 태생으로 이미자 선생님〈자주댕기〉,김상희〈뜨거워서 싫어요〉,〈대머리 총각〉,이시스터즈〈목석같은 사나이〉,봉봉4중창단〈육군 김일병〉,김상진〈예산 시악시〉,〈이정표 없는 거리〉,박경애〈곡예사의 첫사랑〉과 1974년 MBC 라디오 연속극주제가 〈태권동자 마루치〉와〈우주소년 아톰〉,〈개구리 왕눈이〉,〈빨간머리 앤〉,〈엄마 찾아 삼만리〉,〈똘이 장군〉 등과 딸 여진이 부른〈미래소년 코난〉,〈요술공주 밍키〉,〈포카리스웨트 CM송〉을 작곡했습니다. 양미란은〈범띠 가시내〉,〈당신의 뜻이라면 〈휘파람〉,〈흑점〉 등을 불렀습니다. 아들 재윤도 애니송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음악 가족입니다.
노래가 히트를 하자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1969년 5월 1일 서울의「동아극장」에서 개봉됐으나 흥행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제작 남양흥업주식회사(홍정기), 기획 이성권, 각본 송시재, 임원직 감독, 배우 고은아, 신영균, 남정임, 김동원, 문미봉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영화의 줄거리「중년의 나이에 상처한 의학박사(김동원)이 딸 미애(남정임)의 배려와 주선으로 젊고 어여쁘고 차분한 영숙(고은아)과 재혼해 단란하게 살아간다. 그즈음 한국전쟁 때 헤어져 10여 년을 두고 기다리던 영숙의 애인 동열이(신영균)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다. 공교롭게도 동열이는 영숙의 남편이자 그의 스승인 의학박사가 경영하는 병원에서 일하게 되었다. 동열이는 영숙에게 옛날을 상기시키며 다시 자기에게 돌아올 것을 강력히 희망하며 옛 연인의 마음을 돌리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영숙은 이미 아이까지 가진 몸으로 어쩔 수가 없었기도 하였지만 가정을 지키려 한다. 그러는 동안 의학박사의 딸 미애의 노력이 결실을 봐 동열이는 다시 미국으로 떠나게 되고, 마침내 영숙은 집안의 아내로서 또 어머니로서 자리를 굳게 지킬 수가 있었다.」
필자가 가장 존경하는 분인 윤재근(윤서병원 행정원장) 구리시목민봉사회장님께서 24일 민선2기 제18대 구리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하십니다. 필자와는 2008년 인연을 맺은 후에 15년 동안 변함없이 믿고 의지하면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함께해 오고 계신 분입니다. 구리시의 살아 있는 ‘노블리주 오블리제’ 정신을 실천하시는 윤회장님께 축하의 선물로 윤회장님께서 가장 애창하시는 가수 이연실의〈목로주점〉보너스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목로주점〉– 이연실 작사·작곡, 이연실(1982년 오아시스레코드사)
1절.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오라던 / 이왕이면 더 큰잔에 술을 따르고
왕이면 마주 앉아 마시자 그랬지 /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혀보자 /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하려마 가장 멋진 웃음으로 화답해 줄게 / 오늘도 목노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2절.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 /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에 가자 / 가장 멋진 내친구야 빠뜨리지마 한다스의
연필과 노트 한권도 / 오늘도 목노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
그네를 탄다 그네를 탄다 / 그네를 탄다 그네를 탄다
약 10여 년 전 노래방에서 참 맛깔나게〈목로주점〉부르시던 모습이 눈에 아련합니다.
다음엔 1969년〈사랑은 눈물의 씨앗〉,〈진정 난 몰랐네〉,〈석류의 계절〉,〈사랑을 않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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