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102. 1970년〈연주대 가는 길〉,〈다홍치마〉(2023.03.06.)
오늘은 1970년도입니다.
1970년도의 전통가요로는, 이미자 선생님〈가는 정 오는 정〉(강신탁/백영호),〈그때가 옛날〉(정두수/박춘석),〈내고향 섬마을〉(민숙/백영호),〈대답해 주세요〉(정두수/박춘석),〈비에 젖은 여인〉(하중희/박춘석),〈아씨〉(임희재/백영호),〈연주대 가는 길〉(이석정/박춘석),〈재일교포〉(이경재/박춘석), 강정화〈안개낀 고속도로〉(정두수/박춘석), 김부자〈당신은 철새〉(고향/남국인), 김추자〈님은 먼 곳에〉(유호/신중현), 김태희〈소양강 처녀〉(반야월/이호), 남정희〈그 사람 이름〉(정두수/백영호),〈울릉도 뱃사공〉(정두수/백영호), 방주연〈꽃과 나비〉(방주연/김부해), 조미미〈바다가 육지라면〉(정귀문/이인권),〈선생님〉(박일명/김학송) 등이 있으며,
이해에는 3월 31일 요도호 납치, 4월 8일 와우아파트 붕괴, 4월 10일 비틀즈〈Let IT Be〉발표, 7월 7일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8월 15일 병무청 발족, 남산 1호터널 개통, 10월 5일 MBC 뉴스데스크 첫 방송, 11월 30일 100원 주화 발행, 12월 15일 남영호 침몰 326명 사망,
태어난 전통가요 가수는 7월 13일 서주경, 8월 28일 박윤경 등이 있고, 작고한 인물은 2월 10일 김활란 박사, 11월 13일 전태일 열사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연주대 가는 길〉,〈안개낀 고속도로〉,〈꽃집 아줌마〉,〈다홍치마〉 4곡을 올립니다.
–〈연주대 가는 길〉– 이석정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70년 지구레코드사)
1절. 끝 없이 불러 봐요 그대의 이름 / 어찌하다 슬픈 사연 간직했던가 / 찾아 내여
찾아서 만나야 할 터인데 그리워서 울어요 / 아아아 연주대 가는 길은 멀기만 하오
2절. 구름에 물어 봐요 그대 계신 곳 / 어찌하다 기약 없는 이별했던가 / 가신 그 님
차라리 잊어야 할 터인데 그리워서 울어요 / 아아아 연주대 가는 길은 멀기만 하오
〈연주대 가는 길〉은 1969년 이미자 선생님께서 라디오 연속극주제가로 부르신 노래로 1972년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박춘석 작곡집, 이미자 1,000곡 돌파기념반 재일교포’ 앨범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A면 6곡, B면 6곡 중 SIDE A면 2번째에 있습니다.
1969년 이석정 각본 KBS 라디오 연속극 주제가로「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이에 참여하지 않은 두문동 72현 가운데 강득룡, 서견, 남을진 등 고려의 충신과 학자들이 고려의 도성인 개경(송도, 개성)이 잘 보이는 이곳 관악산 의상대에 올라가 개경을 바라보고 통곡하면서 고려 왕조를 그리워했다.」는 드라마였다고 합니다.
관악산의 봉우리 중에 죽순이 솟아오른 듯한 모양을 한 기암절벽이 있는데, 그 위에 석축을 쌓고 자리잡은 암자를 연주대(戀主臺)라 합니다. 원래는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 17년(677년)에 암자를 세워 ‘의상대(義湘臺)’라 했었는데, 고려 충성들이 이곳에 모여 개경쪽을 바라보며 고려를 그리워하여 연주대라 부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조선의 태종이 충녕대군을 태자로 책봉하려 하자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관악산에 입산 수도하면서, 이곳 연주대에 올라 한양 왕궁을 바라보며 왕좌를 그리워했다는 전설도 전해집니다. 연주대에 얽힌 이러한 이야기들은 모두 연민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인데, 이것은 연주대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난 절경인데다가 한눈에 멀리까지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지금의 건물은 3평 남짓한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며,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이곳에는 석가모니와 나한들을 모시는 불당(佛堂)인 응진전(應眞殿)이 있는데, 매년 입시철이면 대구 팔공산 갓바위와 함께 부모님들이 불공을 드리며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안개낀 고속도로〉–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강정화(1970년 지구레코드사)
1절. 하염 없이 하염 없이 내리는 밤비는 / 지나간 사랑 가슴에 안은 슬픔의 눈물인가
너무나 사랑한 당신이길래 그리움을 못 참아 / 끝없이 달려 보는 밤도 깊은 안개 낀
고속도로
2절. 지나 버린 꿈이라고 슬픔을 달래도 / 너무나 깊이 당신만을 사랑한 내 가슴에
꽃잎에 새겨진 추억마저도 비바람에 시들어 / 한없이 달려 보는 밤도 깊은 안개 낀
고속도로
〈안개낀 고속도로〉1970년 강정화가 부른 노래로 1971년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박춘석 작곡집, 안개낀 고속도로 / 첫정’ 앨범에 실려 있는 타이틀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A면. 강정화〈안개낀 고속도로〉〈슬픈 꽃잎 질 때〉이현〈고향의 푸른 잔디〉,〈흐르는 눈물〉김치켓,〈허전한 가슴〉 Side B면. 강정화〈첫정〉,〈빨간 우산〉,이영일〈나의 기도〉,〈내가 사랑을 할 때〉김치켓,〈관다나메라〉등 10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강정화는 1947년 부산 출생. 1968년 작곡가 전오승에게 발탁돼〈과거는 흘러갔다〉의 가수 여운과 함께 가수 데뷔를 했습니다. 대표적인 노래로는, 1968년〈마지막 안녕〉,〈북소리〉(세고천/전오승, 데뷔곡),〈소라의 꿈〉(윤혁민/이봉조, KBS 라디오 연속극),〈능금〉(추식/이봉조, 동양방송 신인가요상 후보곡), 〈그렇게 사랑했다〉(전우/이봉조),〈외로운 길〉(조형식/이봉조), 1969년〈검은 눈동자〉(오재호/이봉조), 1971년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의〈안개낀 고속도로〉,1973년〈임 소식〉〈고향의 그 사람〉,1974년〈왜 몰랐을까요〉등이 있습니다.
강정화는 1965년 이화여대 주최 전국무용콩쿨대회에 출전하여 특선을 차지했고, 고전무용과 발레가 주특기이며, 1970년대 초 돼지띠 동갑 봉사클럽 ‘돼지클럽’(가수 김부자, 김세레나, 이수미, 이영숙, 장미화, 조미미) 회원으로 자선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두차례에 걸친 파월장병 위문공연과 1973년 김부자, 김상국, 박일남, 방주연, 배성, 백남봉, 이순주, 권은경자매와 공군부대 위문공연 활동을 했습니다.
1970년 완공된 경부고속도로 개통식을 보고 전 국민들의 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이 쩍 벌어지던 그 시기에〈안개낀 고속도로〉가 연일 방송을 탔고, 전국 방방곡곡 가정과 전파사마다 울려 퍼진 최고의 히트곡으로 강정화는 인기 상종가 가수였습니다. 그러나 고속버스 기사님들이 가장 싫어했고, 5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운전자들이 달리고 싶지 않은〈안개낀 고속도로〉.
1970년 제작된 문화영화 ‘노래잔치’(사회 43세 송해 선생님)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외모와 큰 키, 가느다란 맵시의 우아한 자태, 차분하고 잔잔한 부드러운 허스키 목소리,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로〈안개낀 고속도로〉를 부르는 장면은 아직까지 필자를 미소 짓게 합니다. 지금은 일본에서 사신다 하는데 1998년 3월 16일〈가요무대〉출연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재방송 2020년 4월 13일 가요무대 스페셜)가 있어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여러분들도 보시면서 따라 불러보세요.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는 1967년 3월 24일 착공하여, 1968년 12월 21일 완공된 경인고속도로(서울∼인천간 29.5km)이고, 두 번째인 경부고속도로는 1968년 2월 1일에 착공해, 1970년 7월 7일 완공된 경부고속도로(서울 ↔ 부산 간 416.04km)입니다.
경부고속도로 개통식 때 박정희 대통령과 배우 신성일의 일화는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전설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신성일(1938년∼2018년)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1970년 7월 경부고속도로 개통식에서 빨간색 포드 머스탱을 몰고 박정희 대통령 차를 추월했다는데 사실입니까? “하하하, 누가 재미있게 쓴 거지 어떻게 대통령 차를 추월하겠소. 그땐 시간만 있으면 머스탱 몰고 대전, 추풍령까지 돌고 왔지요. 서울에서 추풍령까지는 개통돼 있었고, 그날 추풍령에서 부산까지 뚫린거니까. 박 대통령 행렬은 부산에서 올라오고 나는 서울에서 내려 갔으니 추월이 아니고 지나친 것이죠. 추풍령휴게소 근처인데 저쪽에서 대통령 행렬이 껌뻑껌뻑 불 켜고 올라오고 있더라고. 어떤 행렬이란 건 알았지요. 라디오 생중계였으니까. 그 옆을 시속 백 몇 십km로 휙 지나친거죠.” “서슬 퍼렇던 시절인데 별일 없었습니까?” “며칠 후 시내에서 박종규 경호실장하고 점심을 먹는데 ‘동생, 나 그날 동생 차 지나가는 거 봤어’ 하더라고, 내 차를 본 적은 없지만 외제차 샀다는 소문은 들었으니까 차 보고 안거죠. 제가 엄청난 속도로 ‘씨잉’ 지나가니까 박대통령이 ‘저거 누구야?’ 하고 물어서 ‘영화배우 신성일입니다.’ 했답디다. 그랬더니 박 대통령이 ‘그 친구 오래 살라고 해’ 했다더군요. 사고 내지 말고 조심하란 뜻인데… 참으로 어른스러움이 묻어 있는 말씀이지요. 별일은 없었어요. 부산까지 두시간 반 걸렸으니까. 지금도 좀 달립니다.” “지금도요?” “제 버릇 어디 가겠소.”
대한민국 불세출의 대배우 신성일(1937년∼2018년 본명 강신영 대구, 배우자 엄앵란)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주연만 507편에 출연했는데, 대표적인 영화는 1964년 ‘맨발의 청춘’ ‘동백아가씨’ 1966년 ‘아빠의 청춘’ ‘초우’ ‘하숙생’ 1967년 ‘안개’ ‘임금님의 첫사랑’ 1970년 ‘비에 젖은 두 여인’ 1974년 ‘별들의 고향’ 등이 있습니다.
2021년 12월 10일 경북 영천시 직천리↔본촌동 7.785km 구간 ‘신성일로’가 생겼습니다.
–〈꽃집 아줌마〉– 하중희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70년 지구레코드사)
1절. 안개도 눈이 뜨면 구름인가 / 사랑도 멀리가면 그리움인가 / 멀리 멀리 가거라
괴로운 이야기 / 새로 핀 꽃이란다 꽃집 아줌마
2절. 그리워 돌아 보면 눈물인가 / 슬픔도 세월가면 잊혀지는가 / 피고 지는 꽃이라
사랑의 이야기 / 행복을 다시 찾은 꽃집 아줌마
〈꽃집 아줌마〉1969년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신 동명의 KBS-TV 금요연속극 주제가로 1970년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박춘석 작곡집, 비에 젖은 여인 / 나를 울린 당신’ 앨범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A면. 이미자 선생님〈비에 젖은 여인〉,〈꿈은 좋았는데〉,〈꽃집 아줌마〉,남진〈사랑이라는 것은〉,〈서글픈 종착역〉,김진호〈달처럼 나혼자〉, Side B면. 성진〈나를 울린 당신〉,〈진정한 그 모습〉,〈밤의 대합실〉,은방울자매〈찔레꽃 남풍〉,〈꿀밤 삼백석〉,신종분〈꽃 못피는 푸른잎〉이 수록됐습니다.
KBS-TV에서 1969년부터 1970년 사이에 방영한 ‘꽃집 아줌마’는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혜선(1942년 본명 정영자, 서울) 주연, 이치우(1939년∼2013년, 경기도 광주), 이일웅(1942년∼2022년 경북 의성), 유연우(1946년∼1970년 춘천) 등이 출연한 금요연속극입니다. 정혜선, 1983년 MBC-TV ‘간난이’ 할머니 기억나시죠?(^^)
–〈다홍치마〉– 김영곤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70년 지구레코드사)
1절. 사창에 달이 떠서 잠못 이루면 / 가슴에 파고드는 그리운 얼굴 / 지금은 어디메
어디 계실까 / 다홍치마 날개삼아 가고 싶건만 / 아아 울어도 갈길 없네 두견새 신세
2절. 먼데 절 종소리가 꿈을 깨우면 / 꿈따라 사라지는 정다운 얼굴 / 이제는 어느 곳
어찌 계실까 / 다홍치마 깃을삼아 가고 싶건만 / 아아 외쳐도 알길 없네 귀촉도 신세
〈다홍치마〉1970년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신 연속극 주제가로 지구레코드사에서 12월 4일과 1971년 1월 2일 재발매한 ‘백영호 작곡집, 이미자 스테레오 히트선곡 제12집, 그때가 옛날 / 다홍치마’ 앨범에 실려 있는 B면 타이틀곡입니다. 음반에는Side A면.〈그 때가 옛날〉,〈첫눈 내린 거리〉,〈추풍령〉,〈잃어버린 그 맹세〉,〈눈길〉,Side B면.〈다홍치마〉,〈이월화〉,〈울어라 열풍〉,〈찬란한 밤에〉,〈십자성〉 10곡이 수록됐습니다.
다홍 빛깔의 치마인 ‘다홍치마’는 열아홉살 새색시가 녹의홍상(綠衣紅裳), 즉 연둣빛 저고리에 다홍치마를 곱게 차려 입고 꽃가마 타고 시집을 갔고, 설·추석 명절이 되면 어여쁘기만 한 여동생이 화려한 색동저고리에 다홍치마를 입고 온 동네를 돌아 다니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이왕이면 다홍치마”
지난 2월 28일 1947년 데뷔곡〈고향초〉(조명암/박시춘)을 비롯해서 1950∼1960년대 ‘혼인축가’로 큰 인기를 누렸던 1955년〈나 하나의 사랑〉(손석우 작사·작곡), 1956년〈청실 홍실〉(조남사/손석우)〈여옥의 노래〉(유호/김광수, 영화 ‘산유화’ 주제가),〈하늘의 황금마차〉(김문응/나화랑), 1960년〈카츄샤의 노래〉(유호/이인권) 등 불멸의 전통가요를 부르신 대한민국 최고령 연예인 가수 송민도님(예명 송민숙, 백진주)께서 미국 LA에서 100세의 일기로 하늘의 별이 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23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신 송민도님은 1947년 현재 한국방송공사 KBS 전신 서울중앙방송국 제1회 전속가수모집에 응시 합격하면서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1956년 가수 안다성(1930년∼2023년 본명 안영길, 충청북도 제천 출생)님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연속방송극 주제가 제1호인〈청실 홍실〉을 불러서 스타덤에 올랐고, 1963년∼1968년까지 5년간 ‘백만불쇼단’을 결성 단장을 맡아 활약하다가 1968년 해병청룡부대 파월장병이던 장남이 적의 습격을 받아 두달 동안 소식을 몰라 애태우다 아들을 찾아 월남으로 출국해 찾다가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자 사이공에서 생활하셨고, 1971년 미국으로 이민해 LA에 정착한 후 계속 그곳에서 생활하다 2006년 KBS1-TV 가요무대 1000회 기념방송에 출연〈고향초〉를 부르기도 하셨습니다. 올해 4월 3일 송민도님의 100세 생일을 기념 가요무대에서 ‘송민도 100세 특집’을 편성 방송하기로 계획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추모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冥福)을 빕니다.
–〈나 하나의 사랑〉– 손석우 작사·작곡, 송민도(1955년 오아시스레코드사)
1절. 나 혼자만이 그대를 알고 싶소 / 나 혼자만이 그대를 갖고 싶소 / 나 혼자만이
그대를 사랑하여 /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싶소
2절. 나 혼자만을 그대여 생각해주 / 나 혼자만을 그대여 사랑해주 / 나 혼자만을
그대는 믿어주고 / 영원히 영원히 변함없이 사랑해주
–〈여옥의 노래〉– 유호 작사, 김광수 작곡, 송민도(1956년 오아시스레코드사)
1절. 불러도 대답 없는 님의 모습 찾어서 / 외로이 가는 길엔 낙엽이 날립니다 /
들국화 송이송이 그리운 마음 / 바람은 말없구나 어드메 계시온지 / 거니는 발자국
자욱마다 넘치는 / 이 마음 그리움을 내 어이 전하리까
2절. 소나무 가지마다 그리운 말씀 / 호수도 잠자누나 어드메 계시온지 / 그 날의
손길을 가슴 속에 지니고 / 이 목숨 다하도록 부르다 가오리다
다음에는 1971년〈고향 아줌마〉,〈금산 아가씨〉,〈따스한 겨울〉,〈마음의 날개〉입니다.
*상기 컬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