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용수 박사, ‘신냉전시대 한반도 안보와 통일운동’이란 주제의 강연 열띤 호응
– 한반도 지정학적 조건에서 중립국 지위 통한 통일의 기대 조성 검토 가치 강조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에 기여로 공생·공영·공의의 가치 추구
강원도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과 의제 제안 활동을 하는 강원백년포럼이 주최한 명사 초청강연회가 지난 4월 21일 오전 10시30분, 홍천축협 갈마로점 대강당에서 70여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상임고문인 설용수 박사가 ‘신냉전시대 한반도 안보와 통일운동’이란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대한적십자사 이돈섭 강원도회장, 홍천군의회 박영록 의장, 홍성기 강원도의원, 김광수 군의원, 강원백년포럼 노승락 홍천군 회장, 우종춘 강원대 명예교수, 강문길 홍천축협 조합장, 김완식 전 강원도 노인회장, 세계평화가정연합 최창국 대교구장, 세계평화여성연합 추영이 강원도회장, 방정기 전 군의원,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 이영복 회장, 신통일한국국민연합 원로회 박삼하 회장, (사)다문화종합복지센타 가꾸다니유우꼬 강원지부장 등, 평화대사 강원도협의회 이병찬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및 민족통일협의회 부회장 외 지역인사들이 참석하였다.
오주희 강원백년포럼 부회장의 사회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상임고문인 설용수 박사는 “신냉전시대 한반도의 안보와 통일운동”라는 주제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을 통해 한반도가 처한 지정학적 조건 속에서 중립국 지위를 통한 통일의 기대조성도 검토해 볼만하다고 강조하고 조만간 북한 내부의 어떠한 돌발 상황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고 하면서 앞으로 2~3년이 가장 위기적 상황이라고 진단하였다. 현재 국내외 정세 및 한반도 상황을 직시해 볼 때, 한반도에 통일 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으므로 항상 분단 상태 유지보다는 통일된 한반도의 유익을 염두에 두고 강원도민이 통일시대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강원백년포럼은 강원도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변화와 혁신,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정책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각계각층의 개혁 의지와 열정을 담아내기 위해 출범한 사회 곳곳의 변화와 개혁의 대전환을 꿈꾸며 실천해 온 분들과 연대하여 새로운 사회적 행동을 시작한 단체이다.
“강원백년포럼”은 지역사회의 민간부문 거버넌스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강원도의 발전을 위한 담론의 장으로 정책과 의제에 대하여 연구 분석하여 혁신적 대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공론화의 장으로서 백년대계를 향한 장기적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며, 신통일한국시대를 대비하여 통일운동 및 남북협력 유관단체와 연대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에 기여하며 더불어 잘 살고 더불어 참여하며 더불어 실천하는 공생·공영·공의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강원도가 세계적인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하여 세계적인 단체 및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연대와 협력하여, 분단된 남북 강원도가 한반도 통일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글로벌 안목을 갖고 동북아의 중심으로서 우뚝 서기 위하여 당리당략에 좌우되지 않는 미래지향적인 정책과 지속가능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민간단체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시대요구에 맞춰 출범하는 지식인의 연대체 “강원백년포럼”은 강원도의 위기와 기회의 순간에 평화와 통일의 기초가 되는 공생·공영· 공의의 비전을 제시하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항구적 공동번영을 이룩하여 남과 북이 진정으로 하나 되는 신통일한국 시대, 즉 21세기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각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을 제안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실현 방안 등 새로운 비전과 해법을 제시하여 다가올 신통일한국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며 지난 21년 9월 10일 강원백년포럼 출범선언문을 선포하기도 했다.
강원백년포럼을 이끌고 있는 김기복 회장은 ‘정치적 진영논리를 넘어서 강원도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적 제안이나 현안들을 연구 및 발굴하여 정치권과 공유하는 민간단체의 활동이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간시민단체로서의 여력이 부족하지만 이러한 자발적 민간단체의 활동에 지원과 관심이 이루어지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