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메아리보람의터’ 3년째 후원
-기부금 1천만원 장애인 바리스타 근무 카페의 생두 구입에 사용
-판매 수익으로 장애인 자립 지원, 착한 소비 촉진 등 선순환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울산 지역 중증장애인들이 사회에 힘찬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1%나눔재단은 24일(수) 울산 북구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메아리보람의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법인 메아리에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HD현대중공업 김상회 상무, 사회복지법인 메아리의 박설학 이사장, 그리고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황혁수 선임매니저, 김혜경 선임매니저 등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메아리보람의터’는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술 훈련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직업재활시설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1%나눔재단은 올해로 3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메아리보람의터’ 내에 위치한 카페 ‘에코프레소(울산 북구 중산동)’에는 청각 및 발달장애가 있는 바리스타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1%나눔재단이 지원한 기부금은 카페 ‘에코프레소’가 과테말라 안티구아, 코스타리카 타라주 등 총 4종의 커피 생두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이 생두를 직접 로스팅해 다양한 커피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카페 ‘에코프레소’의 판매 수익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사용돼 착한 소비를 촉진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장애를 이겨내고 어엿한 바리스타로 성장한 중증장애인들에게 용기와 긍정의 기운을 받아간다”며, “앞으로도 HD현대중공업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꾸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1%나눔재단은 ‘오뚜기 잔치’ 봄나들이 후원, ‘장애인 두뇌스포츠 대회’ 지원 등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