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세월따라 사연따라’ NO 133. 〈비에 젖은 여인〉,〈별들의 고향〉(2023.10.16.)
오늘은「국도극장」마지막 제3편으로서 ‘비에 젖은 두 여인’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아빠의 이름은’ ‘별들의 고향’ 등 4편의 영화주제가에 대한 글월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비에 젖은 여인〉–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70년 지구레코드사)
1절. 처음부터 당신을 몰랐다고 생각하면 아무런 상처도 받지 않을 것을 /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길래 / 비에 젖은 여인의 마음 비에 젖은 여인의 길은 이렇게 슬픈가
/ 잊지 못할 당신 모습 그리면서 헤매입니다
2절. 처음부터 당신을 남남이라 생각하면 쓰라린 상처도 받지 않을 것을 / 너무나
사모했던 사람이길래 / 비에 젖은 여인의 마음 비에 젖은 여인의 길은 이렇게 슬픈가
/ 잊지 못할 당신 모습 그리면서 헤매입니다
1960년대 후반은 한국 영화사 최고의 황금기로 1969년 서울 시민 1인당 연평균 16.5편을 봤다고 합니다. 그 당시 배우 납세 1위는 신성일, 윤정희와 문희가 2∽3위를 번갈아 했는데, 세 사람이 영화를 찍으니 연일 보도돼 개봉되기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1970년 ‘비에 젖은 두 여인’은 이형표 감독, 윤정희, 신성일, 문희, 김정훈, 이낙훈, 사미자 등이 출연. ‘눈물의 여왕’이라 불린 문희가 이지적이고 도도한 여성으로, 윤정희가 관객들이 울 수 밖에 없는 여인으로 나옵니다.
「상진(신성일)은 성옥(윤정희)과 혼인을 약속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성옥은 아들 진오(김정훈)를 낳아 미혼모로 살아가지만 두 사람은 연락이 두절된다. 세월이 흐른 후 상진은 미국에서 만난 윤경(문희)과 혼인하고 귀국해 가정을 꾸민다. 10년 후 성옥은 본의 아닌 실수로 죄를 지어 감옥에서 복역하고, 상진의 옛 친구(이낙훈)는 열살난 진오를 데리고 상진에게 와서 성옥이가 난 아이라고 하며 맡기고 간다. 한편, 복역 중이던 성옥이가 출감하여 진오의 행방을 찾아 헤맨다. 마침내 한 남자와 아들 진오를 사이에 두고 전애인 성옥과 현재의 아내 윤경이 맞서게 되자. 두 여인 틈에서 고민하던 진오는 결국 생모 성옥의 품에 안긴다.」
필자가 좋아하는 이미자 선생님의 노래 중 한곡이 바로 이곡〈비에 젖은 여인〉입니다.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 신중현 작사·작곡, 김추자(1969년 예그린레코드사)
1절.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 상사 이제서 돌아왔네 /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 상사 너무나 기다렸네 / 굳게 닫힌 그 입술 무거운 그 철모 웃으며 돌아왔네 /
어린 동생 반기며 그 품에 안겼네 모두 다 안겼네 / 말썽 많은 김 총각 모두 말을
했지만 / 의젓하게 훈장 달고 돌아온 김 상사 / 동네 사람 모여서 얼굴을 보려고
모두 다 기웃기웃 / 우리 아들 왔다고 춤추는 어머니 온 동네 잔치하네
2절. 폼을 내는 김 상사 돌아온 김상사 내 맘에 들었어요 / 믿음직한 김 상사 돌아온
김 상사 내 맘에 들었어요 / 말썽 많은 김 총각 모두 말을 했지만 / 의젓하게 훈장
달고 돌아온 김 상사 / 동네 사람 모여서 얼굴을 보려고 모두 다 기웃기웃 / 우리
아들 왔다고 춤추는 어머니 온 동네 잔치하네 / 폼을 내는 김 상사 돌아온 김 상사
내 맘에 들었어요 / 믿음직한 김 상사 돌아온 김 상사 내 맘에 들었어요
1969년 김추자 데뷔앨범에 수록된〈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늦기전에〉〈나뭇잎이 떨어져서〉3곡이 동시에 히트했습니다. 미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도발적인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 허스키한 음색으로 남성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신인가수 김추자.
그녀의 데뷔연도 1969년에는 전매청(현 KT&G)에서 출시해 다른 담배보다 40∽50원 비싼 100원의 가격으로 시판된 대한민국 최초의 고급담배 ‘청자’와 비견된 가수 김추자. 그 당시 유행어 한토막 “어이 보소! 담배하면 청자고, 노래하면 김추자 추자 아입니꺼”
영화. 이성구 감독, 신영균, 윤정희, 박노식, 고은아, 이대엽, 김창숙, 김희라, 강부자, 임지운, 정민, 김칠성, 최삼 등 배우가 출연했고, KBS어린이합창단이 특별출연했습니다.
「월남에서 돌아온 맹호부대 김상사(신영균)와 그의 부하 진영, 용길, 근태. 김상사는 호텔을 경영하는 아버지 뜻에 따라 호텔 수위로 취직한다. 한편 피아니스트가 꿈이었던 진영(김희라)은 한 쪽 팔을 잃은 자괴감에 현실 적응을 하지 못하고, 용길은 계모와의 불화가 계속된다. 근태는 집안에서 강제로 혼인시키려 들자 무작정 상경한다. 그렇게 호텔 지하실에 모인 역전의 용사들이 정신없이 먹고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각자 흩어져 기반을 다지고 1년 후 다시 모일 것을 약속한다. 마침내 1년이 되어 반가운 해후를 한 용사들. 용길은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김상사는 혼인과 건설회사를 창업한다.」
–〈아빠의 이름은〉– 백영호 작사·작곡, 이미자 선생님(1974년 지구레코드사)
1절. 얼마나 보고 싶던 아빠였던가 / 남 몰래 불러 보던 아빠의 이름을 / 돋는 달
지는 해에 흘러간 오랜 세월 / 보고픈 이 가슴에 지웠다 다시 써본 / 아빠의 이름은
2절. 언제나 돌아오나 아빠의 마음 / 어느때 불러 보나 아빠의 이름을 / 돋는 달
지는 해에 수 없이 흐른 세월 / 못 잊어 그리워서 남 몰래 불러보는 / 아빠의 이름은
1974년 영화 ‘아빠의 이름은’ 박윤교 감독, 김진규, 태현실, 박지영, 여수진 등이 출연
「김연하(태현실)는 딸 경희(박지영)와 함께 어느 평화로운 시골마을에 살면서 새마을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미술대학교수 황윤성(김진규)이 등산반 학생들과 연하의 집앞을 지나치는 것을 보게되자 오랜 세월동안을 그리던 남편이지만 말 못할 사연으로 윤성 앞에 나서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어렴풋이 엄마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경희는 그 비밀을 알아내겠다면서 서울로 올라가 윤성의 집 식모가 된다. 어느날 그 집의 딸 난숙(여수진)도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다. 20년 전 연하는 윤성과 동거 중에 윤성을 찾아 남하한 윤이라는 여인이 있음을 알고 그의 곁을 떠나 농촌으로 오게 된 것이다. 난숙은 편지로 경희에게 이복형제임을 알리고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나는 열아홉살이예요〉– 이장희 작사·작곡, 윤시내(1975년 지구레코드사)
1절. 난 그런거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 괜히 겁이 나네요 그런 말 하지 말아요 /
난 정말 몰라요 들어보긴 했어요 / 가슴이 떨려 오네요 그런 말 하지 말아요 /
난 어려요 열아홉 살인걸요 / 화장도 할 줄 몰라요 사랑이란 처음이어요 /
왠일인지 몰라요 가까이 오지 말아요 / 떨어져 얘기해요 얼굴이 뜨거워져요
2절. 난 지금 어려요 열아홉 살인걸요 / 화장도 할 줄 몰라요 사랑이란 처음이어요 /
엄마가 화낼꺼예요 하지만 듣고 싶네요 / 사랑이란 그 말이 싫지만은 않네요
〈나는 열아홉살이예요〉당시 23살의 윤시내(본명 윤성례)가 마치 6살 어린아이 같은 목소리로 부르던 영화주제가 기억나시죠? 이 노래 영화 ‘별들의 고향’에 삽입된 주제가입니다. 아나운서 이창환(신성일)과 고은정(안인숙)의 음성으로 흘러나오던 명대사, 우리 올드 영화팬들이 기억하는 추억의 명대사 한번 쯤은 따라해 보셨죠? “경아! 오랜만에 같이 누워보는군” “아! 행복해요. 더 꼭 껴안아 주세요.” 이 대사는 잠시 동거를 하다가 헤어진 후 겨울 어느날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 같이 잠자리를 갖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4월 26일 개봉해 464,308명을 동원하면서 대한민국에 ‘별들의 고향’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는 1972년 9월부터 약 1년간 조선일보에 연재된 소설을 바탕으로 타이틀 “100만 여성의 심금을 울린 감동의 영화”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관객을 동원한 최고의 명화” 이장호 감독, 배우 신성일, 안인숙, 윤일봉, 백일섭, 하용수, 전원주 등이 출연했습니다.
「예쁘고 착한 오경아(안인숙)는 첫사랑인 회사동료 하영석(하용수)이 그녀를 이용해 회삿돈을 빼돌리고 임신중절을 겪게한 후 사랑을 끝낸다. 오경아(안인숙)는 청아하고 티없이 맑은 청순한 성격으로 아픔을 이겨내고 의처증으로 아내를 자살하게 만든 겉은 신사같지만 잔혹한 성격의 중년 남자 이만준(윤일봉)을 만나서 그의 후처로 들어간다. 그러나 낙태한 사실이 탄로가 나면서 만준에게 버림을 받고 술을 가까이 하며 나날을 보내던 중 건달 이동혁(백일섭)을 만나지만 그는 경아를 호스티스로 만들었고, 그리고 도망가지 못하게 그녀의 허벅지에다 자신의 이름 문신을 새기는 등 나쁜 짓을 하다가 경아 곁을 떠나간다. 네 번째 남자는 자상하고 따뜻한 미술강사 출신인 화가 김문오(신성일)로 술집에서 경아를 만나 자신이 그린 경아의 그림을 선물하면서 호감을 얻어 동거를 시작해 한때는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동혁이 경아를 찾아와 협박하자 문오의 곁을 떠난다. 그러던 어느 날 경아를 찾은 문오는 알코올 중독에 자학증세를 보이다 잠들어 있는 그녀를 잠시 지켜보다 머리맡에 얼마의 돈을 남겨두고서 떠난다. 여러 남자를 거치는 동안 배신감과 냉혹한 사회생활을 견디다 못해 마음에 병을 얻고, 알코올 중독자가 된 경아는 눈이 내리는날 고향의 어머니를 찾아가다 산속에서 수면제를 먹고 눈 속에서 잠이 들고. 문오는 강가에서 경아의 재를 뿌리며 그녀를 떠나보낸다.」
오경아의 남자들은 총 4명인데, 첫 번째 나쁜 사람 하영석(하용수), 두 번째 나쁜 사람 이만준(윤일봉), 세 번째 나쁜 사람 이동혁(백일섭), 네 번째 남자 김문오(신성일)이군요.
당초 오경아 역으로 김영애를 섭외하려고 했지만 안인숙이 전격적으로 발탁이 되었고, 안인숙은 ‘노 개런티’로 출연했답니다. 여주인공 오디션에 정윤희도 참가했고, 이만준의 집 가정부로 전원주가 출연했으며, 그리고 당시 입주 중이던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도 등장합니다. OST는 이장희〈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한잔의 추억〉〈한 소녀가 울고있네〉정미조〈휘파람을 부세요〉윤시내 데뷔곡〈나는 열아홉살이예요〉등입니다.
이장호 감독의 데뷔작으로 워낙 유명했던 영화라 영화 명대사에 이어지는 대사입니다.
“여자란 참 이상해요. 남자에 의해서 잘 잘못이 가려져요. 한때는 나도 결혼을 하고 행복하다고 믿은 적이 있었어요. 지나간 것은 꿈에 불과해 아름다운 꿈이에요. 내 몸을 스쳐간 모든 사람이 차라리 사랑스러워요. 그들이 한때는 사랑하고 한때는 그리워하던 내살 어딘가에 박혀 있어요. 다들 무엇들을 하고 있을까? 아저씨만 여기에 계시는군요. 아 행복하게 지내겠지… 술을 마시고 사랑을 하고 그리고 결혼도 했겠지. 아! 몇일 전에 엄마한테 편지를 했는데, 오늘 편지가 되돌아 왔어요. 그런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경아에게선 어머니 애기를 처음 듣는군.” “그래요 너무 오래 잊었어요. 내일이나 모레쯤 엄마를 찾으러 가야겠어요. 엄마를 보고싶어요. 찾을 수 있을까요?” “찾을 수 있고 말고” “잠이 쏟아져요.” “자! 경아가 자는걸 지켜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눈을 뜨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곤해요. 날이 밝으면 아저씨도 떠나겠죠?” “음! 그럴 거야 자! 이제 그만 자.”
‘속, 별들의 고향’은 하길종 감독과 배우 신성일, 장미희, 도금봉, 이경희, 전숙, 윤일봉, 박암, 이일웅, 김웅, 이철, 김민규, 이예성, 곽건, 석인수, 장순자, 노승희, 최봉근, 지방열, 최성관, 신동욱 등이 출연 1978년 11월 16일 서울 명보극장에서 개봉해 327,736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별들의 고향’ 완결편 ‘별들의 고향 3’은 최인호 작가와 이장호 감독의 서울고교 동문인 이경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유지인, 박근형, 윤지희(아역), 김동현, 최춘지, 최인호, 전조명, 손병진, 강근식 등이 출연해서 1981년 9월 12일 서울 아세아극장에서 개봉했지만 49,388명의 관객만이 찾아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최인호 “관객 호응도에 달렸지만 별들의 고향 시리즈를 최소한 5편까지 쓸 계획이었다.”
지난 10일「사랑의 시인」으로 불리면서 대한민국 교육계와 문학세계에서 오랫동안 별처럼 빛난 김남조 시인께서 영원한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 그분을 기리면서 1976년 송창식이 부른〈그대 있음에〉(김남조/송창식)를 보너스로 한 곡 더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대 있음에〉– 김남조 작시, 송착식 작곡, 송창식(1976년)
1절.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나의 마음에 자라거늘 / 오오오 오오 오오 오오오오오 오오오 /
오오 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 오오 오오오 / 그리운 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
나를 불러 손잡게 해
2절. 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 사는 것의 외롭고 고단함
그대 있음에 사랑의 뜻을 배우니 / 오오오 오오 오오 오오오오오 오오오 /
오오 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 오오 오오오 / 그리운 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
나를 불러 손잡게 해 / 나를 불러 손잡게 해
노랫시를 지으신「사랑의 시인」김남조님! 96년의 삶과 71년 동안 교육계와 문학세계에서 오랫동안 빛난 김남조 시인은 1927년 9월 26일 대구에서 태어나 1948년 서울대 국어교육과 재학 시절 연합신문에 시(詩)「잔상」과 서울대 시보(時報)에「성숙」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등단했고, 1951년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마산 성지여고, 마산고, 1953년 이화여고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1955년 숙명여대 전임강사를 첫발로 1964년 교수로, 1993년 명예교수로 정년퇴임을 하셨습니다.
,1953년 부산에서 첫 시집『목숨』을 편찬한 이래『나무와 바람』『정념의 기』『겨울바다』,『사랑초서』,『귀중한 오늘』,『사랑하리, 사랑하라』,『설일』,『김남조 시집』,『사랑 초서』,『바람세례』,『동행』,『빛과 고요』,『눈물과 땀과 향유』,『마음 안의 마음』,『평안을 위하여』와 2020년 19번째 시집『사람아, 사랑아』등이 있습니다.
1990년「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선출, 1993년「국민훈장, 모란장」1998년「은관문화훈장」과 2007년「만해대상」등을 수상. 2019년 수능시험 필적 확인 문구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로 59만 수험생들의 마음을 보듬었고, 광화문 교보생명 사옥 문구 “읽다 접어둔 책과 막 고백하려는 사랑의 말까지 좋은 건 사라지지 않는다”도 국민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1955년 혼인한 배우자는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우신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역임한 조각가 김세중(1928년〜1986년) 1987년부터 ‘김세중 조각상’ 시상과 2015년 에는 효창원로 자택을 개조해서 만든 ‘김세중 미술관-예술의 기쁨’을 개관했습니다. 김남조 “태어나서 좋았다고, 살게 돼서 좋았다고, 오래 살아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두번째 서울「국제극장」에서 상영한 영화 12편을 3회에 걸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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