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세계의장 “통일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강조
–UPF의 평화운동과 함께하는 신규 평화대사 70여명 탄생
천주평화연합(Universal Peace Federation) 중앙 본부(대표: 양창식 세계의장)가 주관하고 경기남부지회가 주최한 ‘천주평화연합 창립 18주년 기념, 경기남부 신규 평화대사 위촉세미나’가 10월 18일 오전 9시 30분 수원가정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경기남부권역의 평화대사, 평화애원 등 지도자 1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경기남부지회 양순석 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개회선언, 국민의례, 환영사, 축사, 강연, 신규 평화대사 위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원시장을 지낸 김용서 경기남부 평화대사협의회 회장이 환영사를 했고,
평화대사인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이 축사를 했다.
이어서 천주평화연합 양창식 세계의장이 ‘신통일한국, 그날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양창식 의장은 최근에 발생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종교적인 배경을 언급하며, 2003년 예루살렘에서 개최한 예루살렘평화대행진을 소개했다. 양 의장은 당시 중동평화회의 의장으로서 9.11사태로 촉발된 종교 간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주요 종단의 지도자를 만나 화해와 평화운동을 주도했다. 또한 양 의장은 한국전쟁 이후 지구상 최빈국에서 오늘의 한국을 만든 것은 지도자의 탁월한 리더십과 국민의 헌신적인 노력이었다고 강조하고,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이루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양 의장은 UPF의 창설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지금까지 닦아 온 세계적인 기반을 한국에 집중시키고 있다며, 신통일한국의 비전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강연 후 실시된 평화대사 위촉식에서 UPF의 비전에 공감하고 평화운동에 함께할 것을 표명한 70명의 지도자가 신규 평화대사에 위촉됐다.
올해 창립 18주년을 맞은 UPF는 2005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지구촌 분쟁의 종식과 평화세계 실현을 목표로 창설됐다. UPF는 국가와 민족,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인류 한 가족의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한 평화운동에 매진해 왔으며, 공생·공영·공의를 모토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 UPF는 2018년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포괄적 협의 지위를 부여받아 국제적인 평화운동을 지속하고 있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